미국 연방 당국이 투자은행인 제이피(JP) 모건 체이스의 중국 고위층 자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사법 당국이 제이피 모건이 중국에서 이권 사업을 따내려고 중국 고위 관리의 자녀들을 채용한 혐의를 잡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조사와 관련...
장쩌민, 주룽지, 리펑 등 오래전 은퇴한 중국 제3세대 지도자들의 저서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책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출판 정치’가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강력한 국유기업 개혁으로 ‘철혈재상’이란 별명이 붙은 주룽지 전 총리는 12일 상하이시 당서기 시절의 발언을 모은 <주룽지상하이발언실...
중국 국책은행이 경제 성장을 떠받치려고 상하이시에 대규모 대출을 해주기로 계약을 맺었다. ‘인위적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공언한 중국 당국이 경제 침체 위기감 때문에 ‘은밀한 부양책’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2일 “중국 4대 국유은행 가운데 하나인 농업은행이 지난...
태어나자마자 산부인과 의사가 연루된 인신매매단에 팔렸던 중국 신생아가 극적으로 부모 품에 돌아왔다. 중국 일간지 <경화시보>는 7일 “산시성 푸핑현의 산부인과 의사 장쑤샤가 인신매매단에 팔아넘긴 신생아가 극적으로 부모의 품에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장쑤샤는 지난 7월 중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둥...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탓에 중-일 양국 간 국민 감정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비영리단체인 ‘언론 엔피오(NPO)’와 <차이나데일리>가 6~7월 양국 국민 2540명(중국 1000명, 일본 15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중국인 92.8%와 일본인 90.1%가 “상대 국가에 대한 인상이 ...
베이징 ‘3일 비자면제’ 정책에도 스모그탓 관광객 전년보다 15%↓ 파리는 중국인 방문 해마다 늘어 안전관광 도우려 경찰 추가배치 베이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든 반면, 파리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특별 대우를 받는다? 극심한 대기오염 탓에 중국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감소했다. 이런 ...
제대를 이틀 앞두고 군기교육을 받다 숨진 한 사병의 죽음이 대만 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4일 타이중에서 열린 훙중츄(24)의 장례식에 참석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고, 군 사법 체계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다. 마 총통은 “군에서 일어난 의문사를 ...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 부주석은 3일 베이징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중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이지만 지금 양국의 관계는 엄중하고 곤란한 국면에 직면했다. 양쪽은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고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본이 과거를 잊지 않고, 타산지석으로 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