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역, 소비자 물가, 은행 대출 등 전반적인 경제 수치들이 일제히 나빠졌다. 2분기에도 중국의 경기 반등은 힘들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5월 수출액이 1조1217억위안으로 지난해 5월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4월보다 13.7%포인트나 줄어든 수치로 최근 10달 ...
중국 푸젠성에서 7일 생활고를 비관한 한 행상이 퇴근 버스에 불을 질러 8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국 언론들은 8일 “퇴근시간인 7일 저녁 6시30분께 푸젠성 샤먼시의 고가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범인이 방화해 47명이 숨지고 34명...
1989년 4월 베이징의 한 호텔, 지식인 400여명이 나흘간 중국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현재 중국 최고 지도부의 일원이 된 리커창 총리, 리위안차오 국가부주석, 왕치산·위정성 상무위원 등이 그 자리에 참석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3일 당시 <신화통신> 간부 등을 인터뷰해 보도...
최근 라오스에서 추방 9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에 송환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자국은 이 문제에 개입한 적이 없으며 무관하다는 취지의 해명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탈북 청소년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중국은 어떤 나라로부터도 송환 협력 요청을 ...
중국 지린성의 양계·육류 가공 공장에서 3일 불이 나 120명 가까이 숨졌다. 지난 2000년 309명이 숨진 허난성 뤄양시 백화점 화재 이후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과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 매체는 3일 “지린성 더후이시의 가금류 가공 업체인 바오위안 유한회사 공장에서 아침 6...
“중국 정부와 군이 계속 미국의 기밀을 빼가고 있다.”미 척 헤이글 국방장관 “중국군엔 해킹을 담당하는 조직이 없다.”중 야오윈주 인민해방군 소장 “사이버 해킹이 늘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이 수차례 우려를 표시했는데도, 중국 정부와 군이 계속 미국의 기밀을 빼가고 있다.”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2차...
‘신장 기증하고, 새 아이패드(iPad) 장만하세요!’ 지난 6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한 중국의 한 불법 장기매매 광고 문구다. 기사에서는 불법 장기매매 브로커들이 신장 하나를 떼주는 값으로 2500파운드(약 460만원)을 준다고 했다. 최근에는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17살 소년이 아이패드를 사려고 무허가...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6월7~8일)을 앞두고 30일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동안 티피피를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의 일환으로 여기며 배척해온 중국의 태도 변화를 두고 그 배경에 관한 해석이 분분하다. 선단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0일 “중국은 티피피 참여 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남미로 향한다.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중산층이 늘고 있는 중남미를 향한 미국과 중국의 구애 경쟁이 치열하다.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26일부터 콜롬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브라질을 순방하고 있다. 백악관은 “경제 발전과 에너지 개발 분야 논의”가 순방 ...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문제를 두고 반쪽으로 쪼개졌다. <로이터>는 27일 “유럽연합 27개국 가운데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 등 최소한 14개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징벌적 반덤핑 관세에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유럽연합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