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오후 열린 회의의 ‘선도 발언’(Lead Speech)을 통해 세계경제의 높은 실업률과 불균형 성장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제안했다. 자신의 경제분야 공약이자 국정과제를 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중소기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회담은 각국 정상들이 머물고 있는 콘스탄...
5~6일 이틀 동안 러시아 샹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참석하는 다자간 정상외교 무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현지 러시아 언론들도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회담 참석에 앞서 지난 2일 청와대에...
박근혜 대통령이 회담 형식을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여온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회담과 관련해 “제가 오히려 계속 만남을 거부당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0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마주쳐...
김선동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서미경 문화체육비서관이 최근 경질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지난 5일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교체에 따른 후속 인사다. 김 비서관은 후임 비서관이 임명될 때까지 일단 업무를 계속하고 있지만, 당 전문위원 출신인 서 비서관은 이번주 초부터 청와대로 출근하지 않고 당으로 돌아...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와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경제민주화가 대기업 옥죄기나 과도한 규제로 변질되지 않고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법 개정안 문제는 정부가 신중히 검토해서 많은 의견을 청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이 반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수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28일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의 청와대 오찬을 지켜본 여야의 반응은 확연히 갈렸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박 대통령이 수정 의사를 밝힌 상법개정안에 대해 “좀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즉각 대통령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패를 따라가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
민주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 문제에 한정한 5자 회담을 다시 언급하자, 청와대의 안이한 상황 인식에 개탄하는 분위기다. 노웅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같은 본질을 빼고 얘기하자는 것이라면, 대통령이 10대 재벌과 만나 얘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거론하며 “작금에는 (3·15) 부정선거까지 언급하는데, 저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정국 현안을 풀기 위한 정치 지도자 회담은 의제를 ‘민생’에 국한할 경우 언제든 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