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 담임목사와 부목사 사이에 폭행 사건(<한겨레> 5일치 10면)이 벌어져 물의를 빚었던 소망교회의 한 장로가 교계의 신년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소망교회 담임목사인) 김지철 목사에게 위로 전화를 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낳고 있다. 이 신년 행사에는 폭행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강남경찰서장이...
정부는 6일 북한이 전날 ‘남북 당국간 무조건적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수용이냐 거부냐 즉답을 내놓지 않은 채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이라’며 북쪽에 다시 공을 넘기고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
북한이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당국 사이의 회담을 무조건 조속히 개최할 것”을 제의한 데 대해 정부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일단 이날 밤 통일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 제의로 보지 않는다”고 냉정한 반응을 보인 반면, 청와대는 “좀더 시간을 갖고 따져...
이명박 대통령이 4일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폭설 피해 상황을 직접 챙긴 것을 두고 민주당이 대통령으로서 고향만 생각하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포항의 강설량이 1942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밤 11시53분께 박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한 복...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신년 특별연설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해 ‘안보와 대화’의 병행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3월 천안함 침몰과 11월 연평도 피격 이후 유지해온 ‘튼튼한 안보’와 ‘북한의 변화’라는 중심축은 유지하면서도,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대화의 기회’를 열어뒀다. 오는 19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과 국제사회...
이번에도 ‘연설’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도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형식을 ‘특별연설’로 택했다.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기자회견장)이 아닌 본관 충무실에서 참모들을 배석시킨 채 카메라 앞에서 25분에 걸쳐 연설문을 읽고 곧바로 퇴장했다. 기자들의 질문 기회는 아...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한정된 국가 재정으로 무차별적 시혜를 베풀고 환심을 사려는 복지 포퓰리즘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남북관계와 관련해 “대화의 문도 아직 닫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신년 특별연설’에서 복지와 관련해 “많은 나라의 예가 보여주듯이 복지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특별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연설에서, 올 한해 국가 안보와 지속적인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2009년, 2010...
31일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의 귀환이다. 각각 대통령 사회특보와 언론특보의 명함을 들고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대통령 곁에 돌아왔다. 두 사람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청와대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역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