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적자를 개선할 방안을 놓고 논란이 돼온 군인연금이 지금보다 보험료는 더 내고 연금 급여는 그대로 받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방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은 최근 실무협의를 통해 이렇게 방침을 정하고, 다음달 이런 내용을 담은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
최근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치킨 판매에 따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서 파는) 치킨값이 너무 비싼 거 같더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가 치킨 판매를 중단한 뒤에도 치킨가격의 적정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15...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한나라당의 내년도 예산안 강행처리 직후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에게 격려 전화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시 몸싸움을 벌이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에게 다가가 얼굴을 정통으로 가격한 동영상이 공개돼 ‘주먹 의원’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 대통령의 전화는 매우 부적절...
공석인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이명박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신학수(52)씨가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신씨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2002년 2월 이 대통령의 저서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 7700권을 한나라당 지구당 등에 무상으로 배포한 혐의로 기소돼 2004년 징역 10월에 집행...
이명박 대통령과 나집 툰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10일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회담 뒤 발표한 ‘동반자 관계 강화 및 공동번영’이라는 공동성명에서 “교역과 경제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자유...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북한 주민들이 철벽같이 둘러싸여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지만 이제는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다”며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북한 주민들이 이제 대한민...
이인규(54·구속)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청와대를 무시로 드나들며 민간인 불법사찰의 윗선으로 지목돼온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 등을 수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사찰에 청와대 ‘비선 라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높이는 정황이지만 청와대는 “포괄적인 업무협의를 위한 방문이었을 뿐”이라며 여전...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공동으로 주재하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 경험을 소개한다. 발리민주주의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7일 소득세, 법인세 추가 감세 조정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지 않고 내년으로 이 문제를 넘기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16면 기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소득세 추가 감세 철회법안과 한나라당의 ‘1억원 초과’ 최고세율구간 신설 법안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표결에 부치지 ...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서해 5도와 관련해 “군사적으로 요새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여건을 만드는 데에도 여러 부처들이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예비비 지급 등 서해 5도 주민 지원 관련 보고를 받고 이렇게 밝혔다고 김희...
앞으로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전투기 폭격으로 대응하는 데 대해 한국과 미국이 합의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7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뒤에 미국과 협의했다”며 “북이 추가 도발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는 데 미국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공격당했을 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