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상승을 고려해 올해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이나 그 이후 실행을 목표로 해 올 하반기에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아서 소비구조를 왜곡하는 측면이 많다”며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한 로드맵 마련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 자료 공개를 요구한 언론개혁시민연대의 정보공개청구를 27일 사실상 거부했다. 언론연대는 “행정심판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했다. 방통위는 이날 “언론연대가 정보공개청구한 대부분의 자료가 기업 경영정보에 해당해 정보공개법상 미공개 대상”이라며 ‘공개 불가’ ...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황준범 기자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돌(2월25일)을 앞두고 내각과 청와대 개편론이 나오고 있다. 국정운영의 진용을 새롭게 짜서 남은 2년 임기에 활력을 높일 필요성 때문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6일 “청와대가 다음달 공석인 감사원장 인선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장관들 일부를 교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
청와대는 19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를 예정대로 임명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후보자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 여부에 대해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등의 의혹이 ...
청와대가 새 감사원장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인사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동기 사태’와 같은 인사실패를 되풀이했다가는 회복 불가능한 정치적 타격이 예상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7일 “정동기 전 민정수석을 감사원장 후보자로 인선...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북한이 경제를 바로잡고 재활시키지 않은 채 영원히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대량의 외부지원 없이 생존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천 수석은 16일 보도된 미국 공영방송 <피비에스>(PB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북한이 생...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나는 비교적 (포퓰리즘을) 안 하는 사람이지만 선거 때가 되면 유혹에 빠진다. 합리적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여성계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정치를 해보니까 정치는 반드시 합리적으로 되는 게 아니다. 급하면 포퓰리즘에 빠...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정유회사들에 기름값 인하를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나친 개입이라는 비판이 정유업계 등에서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물가대책을 주제로 올해 첫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여러 물가에 영향을 주는 기름값의 경우 유가와 환율 간 변...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여러 물가에 영향을 주는 기름값의 경우 유가와 환율 간 변동관계를 면밀히 살펴 적정한 수준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주유소 등의 행태가 묘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갈 때 (휘발유 소맷값이 리터당) 2000원 했다면, 지금 80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