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함구령을 내렸지만 연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예산의 효율성 여부를 놓고 시작된 논란은 급기야 내년 지방선거에 미칠 역풍을 우려하는 수준까지 번지고 있다. 13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당정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재철 위원장은 12일 “정부가 지난해 국가재정법을 위반하거나 법적 근거 없이 4조3385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심 위원장에게 제출한 ‘2008 회계연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보면, 외교통상부는 일반회계 예산 중 717억원을 사용 가능한 용도가 아닌 영사 전문 ...
내년 8조6000억원 규모인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이 복지 등 다른 분야 예산을 잠식한다며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야 정치권에서 잇따르고 있다.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때문에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
“전북도민들이 대통령께 큰 절 올립니다”김완주 지사, MB에 새만금 감사편지 ‘시끌’ 민주당 소속인 김완주 전북지사가 정부의 새만금사업 종합실천계획 발표에 대해 에이(A)4 용지 석장 반 분량의 감사 편지를 2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냈다. 김 지사는 청와대가 31일 공개한 이 편지에서 “저와 200만 전북도...
국회 사무처가 국회 안 후생관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30일 “국회 보좌관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후생복지회에서 퇴근 뒤 장을 보고 갈 수 있도록 농수산물과 축산물, 기타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는 매장을 개설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다음주 기존 국...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복역 중인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형 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30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의정부 지검이 서 대표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이날 형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서 대표의 주거는 형 집행정지 기간인 3개월 동안 신촌 연세대 ...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소수당들도 언론관련법 강행처리와 관련해 정치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당직자들간의 의견차로 내부 논란이 일고 있다. 이회창 총재는 29일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언론관련법 재투표 논란에 대해 “효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한나라당이 28일 비정규직법 시행 유예안 포기를 시사했다가 반나절 만에 이를 부인하는 소동을 벌였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유예안에 집착하지 않고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겠다”며 “이번주 노동부와 당정회의를 열어 근본...
정치권이 간첩 혐의로 사형당한 조봉암 선생의 명예회복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27일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대법원에 조봉암 선생 재판에 대한 재심 개시 결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80여명의 의원들이 성명에 서명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