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경찰에 신고했지만 실제 열리지 않는 ‘유령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을 보면 옥외 집회나 시위 신고를 할 때 현재 최대 30일까지인 개최 기간을 7일 이내로 제한해 특정 단체가 특정 지역을 장기간 독점해 집회를 여는 것을 어렵게 ...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영세 자영업자 대책의 하나로 신용카드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장사도 잘되지 않는데, 같은 신용카드를 써도 백화점에서는 1.5%의 수수료만 받고 일반 재래시장에서는 3%대의 수수료...
제2롯데월드 건축에 따른 정부의 비행 안전성 검증 용역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13일 입수한 ‘제2롯데월드 관련 2차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회의자료’를 보면, 실무위는 지난 5일 국무총리실장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전주 덕진 출마 선언에 한나라당은 내심 반기면서도 재선거가 자칫 ‘정권 중간 평가’로 흐를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은 “민주당은 새로움이 없고 참신함이 없다는 점이 부각돼 한나라당으로선 상대적으로 득을 보는 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공천과정에서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4·29 재선거를 향해 고삐를 죄고 있다. 두 당은 ‘지역경제 일꾼론’(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 중간평가론’(민주당)을 간판 구호로 삼아 각자에 유리한 구도 만들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여당 후보만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경률 사무...
여야는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를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회 외통위 소속의 한나라당 황진하, 민주당 문학진, 선진과 창조모임 박선영 간사는 이날 국회 박진 외통위원장실에서 모임을 열고 “4월 중 국회법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외통...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4일 한나라당 비례대표 이달곤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사직함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명부 등재 추천순위 23번인 이두아(38) 변호사가 이를 승계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대구 경화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6년 변호사로 개업했고 ‘...
황진하 한나라당 제2 정책조정위원장은 1일 “국회가 4월 한-미 정상회담 전인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 위원장의 주장은 당 안에서조차 국제정세와 동떨어진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황 위원장은 1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예산정책처가 26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예산이 사회적 약자인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예산정책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2009년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예산은 19개 부처에서 4조5천억원 규모지만 이 중 사회서비스 일자리, 중소기업 창업, 단기 일자리 등 ...
정치는 거칠다. 벌거벗은 권력욕이 펄펄 뛰고, 정치인들은 성난 얼굴이다. 그러나 인터넷 홈페이지의 정치인은 늘 여유롭고 살갑다. 홈페이지는 감성정치의 장인 까닭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홈페이지는 감성정치의 표본감이다.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한 자락씩 드러낸다. 최...
한나라당이 25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기습상정한 법안은 방송법 일부 개정안 3건과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 7건 등 모두 22건이다.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법안은 대기업과 재벌신문의 방송진출을 허용하는 방송법 개정안,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인정하는 신문법 개정안,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