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서 5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경기지사 후보 영입론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형오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권자 40%가 밀집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는 향후 정치일정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수도권 중 적어도 한 곳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
‘박근혜 대표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인가?’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이재오 의원이 지난 12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사립학교법 투쟁의 구심점이 박 대표에서 이 원내대표 쪽으로 조금씩 쏠리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박 대표의 위상 변화를 둘러싼 이야기가 분분하다. 박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 문화체육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4달 동안 각 정당의 불법 당원모집 행위를 집중 단속해, 전국적으로 모두 36건의 당비대납 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당별 적발 건수는 최근 ‘유령당원’ 모집 파문을 겪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당이 8건, 한나라당이 5건 순이었다. ...
10일 광주에서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김형오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한나라당의 사립학교법 무효화 원외투쟁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표와 짧은 논쟁을 벌였다. 토론자로 나선 민형배 참여자치21 대표는 “사학법 개정은 사학재단 이사회의 투명성과 공적기능 강화가 목적이었는데 한나...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12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이 더욱 단합된 힘으로 대여투쟁을 올바르게 해 나라와 당을 안정시켜 달라는 대부분 의원들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박근혜 대표의 지도력을 도와 당의 모든 의견을 수렴하고, 외연을 넓...
“오늘 원희룡 최고위원은 안 오시나보죠? 여러분도 보신 기사니까 원 최고위원에 대해서 몇 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일 오전,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선 박근혜 대표의 첫마디는 싸늘했다. 얼굴 역시 잔뜩 굳어있었다. 박 대표는 원희룡 최고위원이 지난 2일 발간된 시사주간...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첨예한 대결장이 될 전망이다. 일찌감치 출마 뜻을 밝힌 주류의 김무성 전 사무총장에 맞서, 비주류인 ‘국가발전전략 연구모임’(발전연)과 ‘새정치 수요모임’ 등이 ‘김무성 불가론’을 내세우며 연대를 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발전연...
고건 전 국무총리가 새해들어 구체적인 정국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대선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고 전 총리는 2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대통령 임기 5년과 국회의원 임기 4년이 서로 엇갈려 선거를 치르는 것은 국력 낭비”라며 “2008년에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가 같이 시작하니 이 기회에 임...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30일 열린우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강행처리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3월 원내대표로 뽑힌 지 9개월여 만이다. 내년 1월 중 의원총회에서 뽑힐 후임자로는 김형오·김무성·안택수·임인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연말 국회가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