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든 오세훈 전 의원이 11일 첫 공약으로 ‘강북 도심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전 의원은 “서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강북 도심의 부활이 최우선 과제”라며 “강북 도심을 서울의 얼굴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청계천을 네구역으로 나눠 ...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10일 시작된 4월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예상대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난타장’이 됐다. 양쪽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상대의 ‘약점’이 될 사안들을 집중 제기하며 정치적 기선잡기에 주력했다.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최근의 성폭력 사건 실태와, 이에 대한 사법부의 ...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세옥 청와대 경호실장이 인사청탁 대가로 65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천정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검찰이 윤상림씨의 공범을 도피시킨 것으로 알려진 강순덕 전 경위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6500만원이 2003년 당...
한나라당이 30~31일 이틀 동안 강원 원주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진행한 의원 수련회가 뒷말을 낳으며 어수선하게 끝났다. 최연희 전 사무총장의 기자 성추행 사건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논란 등으로 느슨해진 당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자리였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발과 무단이탈 사태 등이 빚어진 탓이다. ...
21일 열린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5·31 지방선거가 초점이 됐다. 한나라당은 이 내정자에게 지방선거 중립관리 의지를 거듭 캐물었다.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은 “이 내정자는 청와대 혁신수석 때 여당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며 “과연 선거 중립...
국회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각 상임위별로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등 지난 2일 임명된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는 정치인 출신 후보자가 없지만,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탓에 여야가 은근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한나라당은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검증을 위주로 하되, 이...
국외원정 성매매와 대리 출산을 부추기는 인터넷 카페가 성행하고, 국외에서 한국인 여성의 성매매 적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 “유명 포털사이트 ㄷ사와 ㄴ사에 각각 32개, 11개의 해외원정 성매매 카페가 개설돼 있으며 여기에 총 7756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자체 ...
청와대는 16일 지난해 서울대 입학생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 출신 학생 비율이 강북에 견줘 최대 9배나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교육 양극화, 그리고 게임의 법칙’이란 글에서 교육 양극화의 실상이라며 이런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7922명의 인문계 고...
최연희 의원의 기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직원 122명은 16일 최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최 의원은 사건 발생 20일이 지난 현재까지 피해 당사자에게 어떤 형태의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며 “최 의원의 강제추행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