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낭비 성격이 짙은 예산을 삭감해 효율성을 높이라는 시민단체와 야당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한나라당이 자체 마련한 ‘내년도 예산 삭감방안’을 살펴보면, △부산 신항 개발사업 △2단계 연구중심 대학(BK21) 지원 사업 △부산-김해...
‘D-180일’. 내년 5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당이 외부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지율 부진에 빠진 열린우리당에서는 새 인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다급함이, 한나라당에서는 이번 기회에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외부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열린우리...
김대중 전 대통령은 29일 “6자 회담은 핵문제 해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하며, 이 문제가 해결된 뒤에도 해체하지 말고 지역안보 협력 협의체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이렇게 밝혔다고 양창석 통일부 공보관이 전했다. ...
한나라당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과 관련해, ‘기준시가 9억원 이상’으로 돼있는 현행 규정 유지를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부과 기준을 6억원으로 낮추는 여당 방안에 결국 동의해주는 대신 당의 주요 방침인 감세안에 대한 양보를 받아내려는 협상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다음달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를 격려방문하는 방안이 당내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25일 “제2정책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진하 의원이 최근 박 대표의 자이툰부대 방문을 건의해 실무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자이툰부대...
이계진 신임 한나라당 대변인이 ‘인간적인’ 브리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변인은 22일 첫 정식 브리핑에서 황우석 교수의 ‘난자 의혹’에 대해 “지석영 선생이나 (종두법을 발견한) 제너도 가족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실험을 했다”며 “지나가는 여성을 납치해 강제로 한 것도 아니고 자원해서 난자를 채취하고 보상했...
한나라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대표자대회를 열어, 당 혁신안을 중심으로 한 당헌 개정안을 추인했다. 개정 당헌은 대선후보선출 선거인단의 당원 대 비당원 구성비를 5 대 5로 하고,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혁신안에 따라서 오늘 우리는 당헌을 바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