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인디애나 꺽고 3승3패 ‘끝까지 가자.’ 벼랑 끝에 몰렸던 휴스턴 로키츠와 보스턴 셀틱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각) 안방인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 6차전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7점·8튄공·7도움)가 맹활약을 펼...
홍성흔 짜릿한 끝내기 안타…7경기 불패행진롯데, 손민한 무실점 앞세워 삼성전 13연패 탈출 9회말 홍성흔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는 순간. 두산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나 한 듯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뒤엉켰다. 궂은 비 속에 끝까지 자리를 지킨 두산 팬들은 막대 풍선을 흔들며 열광했다. 두산이 12일 만...
선발 김원형·채병룡 잇단 부활투 엄정욱·이승호·카브레라도 곧 복귀 “5월엔 공장이 제대로 돌아갈 겁니다.” 박철호 에스케이(SK) 홍보팀장의 말이다. 줄 부상 탓에 숨죽이고 있던 에스케이 마운드가 깨어나고 있다. 신호탄은 프로 14년차 고참 김원형이 쏴 올렸다. 김원형은 지난달 28일 기아전에서 ...
“이럴 때 부산에 가야 되는데. 가면 난리가 날낀데…”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롯데 선수들은 때아닌 ‘향수병’에 걸려 있었다. 주장 염종석은 “이런 분위기로 안방에 가면 이겨도 난리, 져도 난리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얼짱’ 이용훈도 ‘거포’ 이대호도 ‘빨리 부산에 가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씨익’ 웃으며 ...
4강 PO진출 1승 남아 마이애미 히트가 천신만고 끝에 3연승을 쌓았다. 마이애미는 29일(한국시각) 아메리칸 에어라인 어리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 3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뉴저지 네츠를 108-105로 꺾었다. 섀퀼 오닐은 25득점, 6튄공잡기를 기록하...
“뛰어보니 할 만하다. 자신감이 생겼다.” 24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방성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엔비디엘(NBDL)에 건너가 로어노크 대즐에서 한 시즌을 뛰고 돌아온 그는 “올 여름에 엔비에이 진출할 수 있도록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정...
SK 꺾고 최근 10경기 7승3패 돌풍 롯데가 10시즌 만에 3위에 올랐다. 삼성은 공동 1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에스케이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킷 펠로우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에스케이를 8-4로 꺾고 단독 3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롯데가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오른 것은 양대 리그제...
‘견제구 1개 던지고 강판’ ‘볼넷인지 심판도 모른 채 안타’. 22일 프로야구에선 희한한 일이 2가지나 일어났다. 먼저 엘지-현대의 잠실경기. 8회초 4-2로 앞서던 엘지는 무사 1, 2루에서 구원투수 장진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장진용은 첫 공을 2루 견제구로 던졌다. 그런데 공은 외야로 빠졌고 장진용 본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