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분할된 발전자회사들을 모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중심으로 재통합하면, 경제적 편익이 연간 1조235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 최철국 민주당 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공동 주최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전력산업 분할 10년, 무엇을 남겼나’ 토론회에...
올 들어 미국 브랜드 수입차의 가격은 싸졌지만 시장 점유율은 되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자동차 재협상 발언 논란의 원인이 된 미국 자동차의 한국 내 판매 부진은 ‘비관세 장벽’ 때문이 아니라 미국차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통계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자동차공업...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이행보증금 3150여억원 가운데 일부를 되돌려달라며 산업은행을 상대로 낸 조정 신청이 결렬돼, 결국 소송으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서울 법원조정센터에서 열린 3차 조정기일에서 조정위원들은 산은 쪽에 조정 의사가 전혀 없음을 확인하고 조정 종결을 선언했다. 애초에 한화 ...
지엠(GM)대우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수출로 가는 첫 걸음을 뗐다. 지엠대우는 20일 마산항을 통해 유럽 시장으로 수출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첫 선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GM)의 ‘글로벌 경차’ 프로젝트로 개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소형차인 라세티 프리미어와...
포스코가 중국에서 자동차용 강판·부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는 19일 중국 광저우 웨스틴 호텔에서 자동차강판 이브이아이(EVI) 포럼을 열었다. 이브이아이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부품·소재 공급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서울에 이어 두번째다. 포스코는 포럼에서 중국 주요 자동차 생산...
1959년 동양화학으로 설립돼 화학산업 외길을 걸어온 오시아이(OCI)가 8일로 창립 50돌을 맞았다. 오시아이는 국내 처음으로 소다회 공장을 건설해 알칼리 공업을 일으켰으며, 무기화학·석유화학·정밀화학 제품 등을 생산해왔다. 2008년에는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해 ...
에스케이(SK)그룹의 경영 원칙이 외국의 석학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화제다. 미국 애리조나 선더버드 스쿨의 캐넌 라마스와미 교수는 최근 에스케이그룹 사보에 ‘에스케이 경영체계’(SKMS)의 의미를 분석한 글을 실었다. 선더버드 스쿨은 경영전문대학원(MBA)으로 유명하며, 라마스와미 교수는 기업 경영전략과 ...
5일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에 낸 회생계획안을 수정해 다시 법원에 냈다. 이 계획안에는 일부 채권의 이율을 높이고 변제 시기를 앞당기는 등 채권자 입장에서 조금 더 유리한 내용들이 담겼다. 회생 담보권에 대한 이자를 기존 연 3.87%에서 7%로 높이고, 담보 없는 채권에 대해서도 이자율을 5%포인트가량 높였다. ...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출에 완성차 업체가 힘을 싣고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기흥 연구소에서 르노삼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108곳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2009년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르노삼성차가 속해 있는 르노-닛산 얼라이...
캠리와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차의 준대형 새차 값이 현대차의 그랜저 티지(TG)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너무 높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일부터 올해 말 내놓을 ‘케이(K)7’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기아차가 밝힌 예상 가격을 보면, 가솔린 엔진 기준으로 2.4ℓ 모델은 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