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사회를 열어 오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에 연간 50만t 규모의 합성 천연가스(SNG) 를 생산하는 설비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합성 천연가스는 저가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로 만든 뒤 정제·합성 등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천연가스와 성분이 동일해 이를 대체...
포스코가 철강 경기의 회복세와 원료가격 인하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어, 3분기에 매출 6조8510억원, 영업이익 1조18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8130억원에 견주면 22% 줄어든 것이...
한국전력공사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들이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연료비의 차이가 t당 3만원 넘게 벌어져, 연료구매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합구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발전노동조합이 12일 한전 국정감사를 앞두고 낸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발전 연료로 쓰이는 유연탄을 가장 싸게 구매한 남동발전과...
국외 자원개발 사업 등으로 우리나라의 석유 자주개발율은 3.8%까지 확대됐지만, 정작 국내에 들여온 석유는 한 방울도 없어 ‘숫자놀음’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9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자주개발율은 국외 생산광구에 참여한 우리 기업의 지분을 단순 집계한 것으...
기아자동차가 곧 출시할 준대형차 ‘브이지’(VG)에 적용할 다양한 ‘감성기술’을 8일 공개했다. 브이지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앞 유리창의 김서림을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들이 장착된다. 또 스마트키를 가진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차가 이를 ...
올 들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던 현대·기아차의 상승세가 지난달에 주춤했다. 지난 8월 8%까지 올라섰던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9월 7.12%로 뒷걸음쳤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E)·크라이슬러·포드 등 미국의 ‘빅3’ 점유율은 41.1%에서 44.5%로 올라갔다. 이는 오바마 정부...
지난달 현대·기아차가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내는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 새 차 발표가 이어지고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판매량이 전년보다 43%나 증가했다. 현대차는 9월에 국내에서 6만8570대, 국외에서 23만8611대를 파는 등 총 30만7181대를 판매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