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호우특보 속에 부산·광주 등 전국으로 평균 10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주택·농경지 침수와 등산객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지역에는 15일 오전 11시~낮 12시 32.5㎜의 비가 내린 데 이어 낮 12시~오후 1시 무려 80.5㎜가 퍼붓듯 쏟아져 이틀 동안 누적강수량 250㎜를 기록하면서 수영로터...
전남 순천에 2014년까지 250가구 규모의 독일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순천시는 12일 “1960년대 독일에 광부나 간호사로 갔던 교민의 안식처이자 독일 특유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공간인 독일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순천시는 ㈜리버벨리(대표 김화중)가 지난해 10월 순천시 옥천동 일대 20...
‘밝은 세상을 희망하는 예술인 모임’은 11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준영 전남지사의 대통령선거 출마를 지지했다. 이 모임은 “박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지역 주민들을 이끈 지도자이자 대표 정치인”이라며 “박 지사의 결단과 용기는 국민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은 광주·...
“한봉 농가는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고 봐야 해요.” 전남 구례군에서 8년째 한봉을 하고 있는 이성희(55·한봉협회 전남지부장)씨는 10일 한봉농가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미국 부저병의 피해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봉 농가가 전국에 4만5천가구인데 전남에 8천가구가 있었다”며 “지난해 낭충봉아부패병으로 ...
이달부터 농어촌에 미니버스가 다닐 수 있게 돼 두메 마을이나 외딴섬들에 노선 확대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들쭉날쭉한 농어촌 운송수요를 고려해 농어촌 버스로 11~15인승 소형 승합차를 운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지난달 29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개정으로 소형 버스를 투입할 수 있게 돼 보전액 감소, 승...
최근 환경부의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시범사업 선정에서 탈락했던 전남 구례군이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한다. 구례군은 5일 삭도 추진단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다시 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국립공원위원회가 심사를 하면서 ‘기준에 미치지 못한 ...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3일 발표된 전남교육 희망 공동선언의 핵심 정신이다. 이날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차별 없는 교육복지의 실현과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위해 합심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이 공동선언에는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과 이성웅 전...
한국전력거래소가 발전설비 건설의향 조사에 나서면서 전남 해남에서 두달 전 무산됐던 화력발전소를 재유치하려는 서명운동이 시작돼 눈총을 사고 있다. 해남화력발전소유치위원회와 해남군발전사회단체협의회는 3일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안을 부결시켰던 해남군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새롭게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
대형 유통업체와 골목상인이 광주 북구에서 잇따라 충돌하고 있다. 광주 북구 운암동 대형마트 입점저지 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롯데마트 상무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롯데슈퍼 운암점 건물을 헐고 면적을 네배로 늘린 대형마트를 신축하려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롯데 쪽이 현재 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