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벙은 물웅덩이의 전라도 사투리로 들판이나 물길에 있는 연못 따위 작은 저수지를 이른다. 농업기관에서는 면적 66~99㎡, 깊이 1.5~2.0m 규모의 웅덩이를 둠벙으로 보고 있다. 요즘 둠벙이 수생생물의 보고이자 가뭄 해갈의 원천으로 환경과 농업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28일 “수생태계를 보...
구제역·조류독감 등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축산업 허가제가 시행된다. 전남도는 27일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등 가축 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보호하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축산업 허가제를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허가 대상은 사육면적이 50㎡(15평) ...
전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는 26일 사라져가는 토종 씨앗을 수집한 뒤 생육 특성과 기능 성분을 분석해 농가소득 작물로 육성하거나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육종된 씨앗들이 턱없이 비싸지거나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토종 씨앗들의 각종 정보들을 축적해 두려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
지난 21일 전남 고흥에서 촛불 화재로 희생된 할머니와 외손자의 주검이 화장돼 마을 선산에 봉분 없는 자연장으로 묻혔다. 숨진 할머니 김아무개(58)씨와 외손자 주아무개(6)군의 장례식이 화재 발생 사흘 만인 23일 오전 11시 고흥군 도양읍 녹동현대병원에서 유족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
전남 나주의 사학법인 서구학원이 이사장의 눈 밖에 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교사의 파면을 추진하자 나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대농성에 들어갔다. ‘영산중 최진연 교사의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나주시 삼영동 영산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구학원이 시민·동문·교사들의 반대에도 아랑...
학생들의 등록금 등 교비 수십억원을 값비싼 미술품을 사들이는 데 쓴 전문대 총장, 파면 사유가 발생한 친척 교직원에게 수억원의 급여를 준 혐의로 이사장도 기소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2일 6년 동안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이뤄진 교비 수십억원을 비싼 미술품을 구입하는 데 쓴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
제어봉 안내관 균열이 발견돼 발전이 정지된 영광원전 3호기에 이어 4호기의 안내관에서도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윤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은 21일 오후 전남 영광군청을 방문해 민간환경감시위원, 주민과의 간담회...
전남 광양항 불산공장 저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앞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산공장 저지 광양시민 1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맹독성 화학물질인 불산 제조 화학공장을 광양시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
전남 영광원전 인근 반경 4㎞ 안에 사는 주민들이 20일 원전 앞 철제 울타리를 뜯어내고 발전소 진입을 시도했다. 영광군 홍농읍 주민 5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영광원전 앞에서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홍농읍민 결의대회를 열고 △민관 합동 조사위 구성 △원전 감시기구 독립성 보장 △원전과 주민의 민주적 관...
배추와 무 값이 지난해보다 갑절이나 올랐지만, 다음달부터 출하량이 늘면 값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의 도맷값(상품)은 배추 한 포기가 2383원으로 지난해 1319원보다 80%, 평년 2005원보다 19% 오른 시세를 보였다. 무 1㎏은 1397원으로 지난해 559원보다 150%, 평년 1117원...
목포 하당지구의 대형 사우나에서 연소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 손님 4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9일 오전 11시44분 전남 목포시 상동 ㅂ사우나에서 도시가스의 연소가스가 새 홍아무개(54·여)씨 등 여성 38명과 김아무개(50)씨 등 남성 2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홍씨 등은 출동한 11...
전남 여수시청 회계담당 공무원이 공금 80억여원을 빼내 멋대로 ‘돈잔치’를 벌이다 패가망신했다. 여수시청 공무원의 공금횡령 사건을 수사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8일 “여수시청 공무원 김아무개(47·회계과 기능직8급)씨가 급여 내역서나 상품권 환급 서류를 허위로 꾸미는 수법으로 챙긴 공금이 애초 76억원에서 8...
‘산중 절집에서 수도하던 스님이 머리에 찻잔을 얻어맞은 까닭은?’ 전남 구례경찰서는 15일 “20대 불자 ㄱ씨가 화엄사 선원장을 지낸 원로급 스님 ㄴ(69)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ㄱ씨가 고소장을 내면서 스님 ㄴ씨와 고소인이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였던 음성파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