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ㄱ중학교는 지난해 말 전남도교육청의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 학교는 교육력을 높이라는 취지로 학교 예산에 들어온 지원금을 교직원 12명한테 1인당 30만원짜리 골프의류를 사주는 데 써버렸다. 나란히 최우수학교에 뽑힌 무안 ㄴ초등학교는 500만원으로 교직원 23명의 ...
영광원전의 안전성을 조사하는 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 영광군은 12일 영광원전 1~6호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과 정부의 합의로 ‘영광원전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에는 김양모 영광군의회 원전특별위원장 등 주민 대표 6명과 이관섭 지식경제부...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3~5살 어린이 보육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며 누리과정 예산을 모두 깎은 지 며칠 만에 이를 되살려 눈총을 사고 있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10일 3~5살 무상보육비 지원사업인 누리과정 삭감 예산 대부분을 되살렸다. 시의회 예결위는 지난달 30일 교육위원회가 삭감한 누...
전남 목포시가 청소노동자들 대상으로 포괄임금제를 도입하기로 하자 일부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휴일근로 등 시간외 근로 수당을 실제 노동시간과 상관없이 미리 정하는 것이다. 기업이 고정된 월급만 주고 제한 없이 일을 시키는 수단으로 이 제도를 악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정...
관람객 820만명이 몰렸던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전시 내내 인기몰이를 했던 아쿠아리움은 지난 8월 여수박람회 폐막 이틀 뒤 재개장했으나, 대형 수상공연 구조물 빅오(BIG-O)는 넉달이 지난 아직도 멈춰서 있다. 일부 시설이 태풍 피해를 보면서 빚어진 일이다. 전남 여수시 수정동 일대 80...
전남 여수시 문수동에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두고 인근 주민들이 잘못된 시정의 본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문수동아파트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과 주민들은 지난 4일 저녁 여수시 문수동 옛 송원백화점 앞에서 문수동 아파트 허가철회를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열었다. 여수시민협의회도 최근 “새도심인 문수...
국내에서 제작된 원전부품들이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납품된 뒤 영광·고리 원전의 안전등급 시설에 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영광·기장 군민들이 해당 원전의 즉각적인 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범군민대책위원회는 6일 영광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영광원전 1~4호기에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전남 목포시가 해마다 책정해온 전시 미술작품 구입비를 재정이 부족하다며 60%나 깎아 반발을 사고 있다. 목포문화연대는 4일 “목포시가 올해 예산으로 확정된 전시작품 구입비 8000만원 중 5000만원을 삭감했다. 한해 두차례 구입하라는 시 조례를 어긴 이유를 해명하고, 삭감분을 전액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
허술한 농정정책에 뿔난 축산농민들이 전남 순천시청 앞에서 ‘소떼 시위’에 나섰다. 순천지역 한우·낙농생산자협회 소속 농민 20여명은 4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앞에 1t 화물차로 한우 3마리와 젖소 송아지 2마리를 싣고 가 사료비 지원을 요구하는 농성을 했다. 농민들은 송아지를 풀어놓으려다 이를 저지하는 공무원...
정부가 3~5살 어린이의 누리과정을 확대 시행하면서 늘어나는 예산 부담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겨 반발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는 3일 광주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누리과정 지원비 708억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누리과정은 3~5살 어린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며 무상...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서 발생한 조선소 가스 폭발사고와 관련해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업주 2명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29일 조선소 블록 용접 작업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가스 폭발사고를 일으켜 노동자를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원청업체 원당중공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