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장교가 무장 탈영을 한 뒤 총기로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군당국의 허술한 총기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9일 오전 3시9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군인아파트에서 육군 ○○부대 소속 정아무개(32) 대위가 여자친구인 ㄱ(28) 대위를 만나 말다툼을 벌이다 갖고 있던 소총을 쏘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 대...
폭염의 영향으로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안 여수~남해~통영~거제 해역에 적조띠가 확산되면서 양식 어류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7일 “지난달 말 경남 남해~거제 해역에 내린 적조주의보를 지난 6일 전남 여수 돌산읍과 화정면 해역까지 확대 발령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폭염과 동풍...
귀농인 김기천(46)씨는 2010년 광주 생활을 접고 전남 영암으로 귀농했다. 아내, 중학 1학년과 초등 5학년인 두 자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 덕분에 적응이 비교적 쉬웠다. 전업농으로 잘 살아가는 그를 보고 2년 동안 지인 4가구가 뒤따랐다. 50대 중반~40대 후반 가장이 이끄는 5가구는 합심해 마을터를 닦고 영농...
전남대가 교수들의 반대에도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기로 해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대는 3일 총장 임용 방법을 직선제에서 공모제로 바꾸는 학칙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5일 동안 공고된 뒤 규정심의위·평의원회·학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전남대는 오는 16일 끝나는 김윤수 총장의 ...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리는 광주 2순환도로 1구간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석달 안에 자본구조를 원상회복하지 않으면 협약을 해지당하게 됐다. 광주시는 2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광주 2순환도로 1구간의 사업자인 광주순환도로투자㈜에 실시협약을 중도 해지할 사유가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성매수 통로가 인터넷 대화방에서 스마트폰 어플로 바뀌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가입자가 900만명인 스마트폰 어플 ‘ㄱ’의 청소년 성매수와 음란물 유포 혐의를 수사해 청소년의 성을 샀거나 팔도록 유인한 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다섯달 동안 여중생(1...
7월 중순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남해안 일대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일 “지난 27일 전남 고흥군 나로면 외나로도 해역에서 적갈색 적조띠가 처음으로 발견됐다”며 “이후 사흘 만인 30일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등대~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
“단체전 금메달이 개인전으로 이어지기를 고대합니다.”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결선이 열리는 다음달 2일 밤 9~12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는 대대적인 야외응원이 펼쳐진다. 광주시민들은 이날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7회 연속 우승을 이룩한 기보배(24·광주시청), 이성진(27·전북...
“안 싸우면 때리겠다. 너무나 심심하니까.” 지난해 6월 전남 무안군 일로읍 전남체육중·고 기숙사 안. 중학교 3학년인 선배 4명이 위탁교육을 받던 초등학교 5~6학년 체조영재 3명을 을렀다. 후배 3명 중 ‘쌈짱’(싸움대장)을 가려보겠다는 심보였다. 먼저 초등학교 5학년인 ㄱ군과 ㄴ군이 싸우도록 했다. ㄱ군은 선배...
여수박람회조직위원회가 관람객 유치 목표인 800만명을 채우려고 막판 들어 저가 할인 입장권을 남발하고 있다. 여수박람회조직위는 16일 “관람객 8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지원위가 지방자치단체의 날이나 대학생 주간 등을 정해 할인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남도의회는 16일 ‘전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를 의결해 자치단체가 농민한테 생산비 일부를 직접 지불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을 비롯한 농민 1만5333명이 주민 발의해 제정됐다. 조례는 경영안정비 지원 대상을 농민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