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는 특별교부금이 진보교육감들을 길들이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광주 광산을)은 최근 시·도교육청 평가와 특별교부금 명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광주·전남·전북·강원 등 ...
국제 가수 싸이의 말춤이 최첨단 머신들을 압도했다.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인 싸이는 14일 대회 결승전이 열린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을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싸이는 이날 경기를 관전하다 체커플래거(마지막 한바퀴를 알리는 신호수)로 등장했다. 경기 막판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
2012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에프원·F1)의 수지는 어땠을까. 12~14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올해 에프원 대회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사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겨루는 55바퀴의 질주가 끝나면서 경기장 안팎에선 에프원의 운영수지를 차분하게 따져보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자문위원을 맡은 대학교수와 지방의원 6명이 관련 업체 지원을 받아 400여만원짜리 국외연수를 갔다가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목포문화연대와 목포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성명을 내어 “개발사업 용역회사로부터 연수경비를 지원받아 국외시찰을 했던 목포대 교수 4명과 목포시의원...
“여럿이 꿈꾸면 현실이 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이 13일 오후 2~6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교육의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500인 원탁토론을 펼친다. 이날 토론은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바꿀까 △학교에 특별예산이 있다면 어디에 먼저 써야 할까 △내년에 교육청이 역점...
5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개막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대지의 선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리다. 25일 동안 열리는 박람회에는 25개국 417개의 농업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장에 가면 키가 5m까지 자라는 벼, 10만개의 고치로 만든 대형누에, ...
한 장에 평균 30만원 안팎인 포뮬러원(F1) 대회 입장권을 공무원들한테 할당해 판매하는 관행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이하 전공노 전남본부)는 2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0년 첫 대회부터 3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에프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입장권 강매 행위...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해요.” 광주선광학교 전공과 2학년인 양준기(21)씨는 요즘 신나게 학교를 다닌다. 방과 후에 두시간씩 시간제 근로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학교 안 ‘카페 민들레’는 그가 난생처음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공간이다. 손님들이 커피나 쿠키가 맛있다고 엄지를 들어올려주면 저...
잇따른 태풍으로 농사를 망친 농민들이 서울역에 모여 농작물 피해의 실질적 보상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농민 1000여명은 2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농작물 피해의 실질적 보상과 농업재해보상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수확을 앞둔 때 볼라벤과 ...
‘산바’가 다가오면서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에선 16일 제주~부산, 제주~목포 등을 잇는 여객선과 도항선의 운항이 중단됐고, 선박 3000여척이 항·포구로 대피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도내 모든 학교가 17일 하루 휴업하기로 했고, 대구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도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일부 시·도 학...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인기를 독차지했던 빅오쇼가 이르면 추석 연휴 전에 재개장한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는 12일 “추석 연휴 전인 이달 말께 새단장한 빅오쇼를 선보이기 위해 프로그램의 마지막 보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여수박람회의 하이라이트였던 빅오쇼는 공연 시간을 17분에서 45분으로 늘리고...
광주에서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자치 조례 제정이 주민발의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주민 1만7981명이 발의한 ‘광주시 학교자치에 관한 조례안’을 광주시의회에 상정하기 위해 교육감 의견서를 작성하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에는 학교에 교사회·학생회·학부모회·직...
소값 폭락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한우농가들이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국한우협회는 12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농민 1만여명(주최쪽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우협회는 이날 집회에서 사료값 안정화와 한우 암소 수매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