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초·중·고 교사 6천여명이 9일 광주시 남구 전교조 전남지부 사무실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정부의 쇠고기 수입 협상 발표 뒤 현직 교사들이 집단적으로 의사표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자들이 정부의 잘못된 정...
문화부는 10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 박광태 광주시장 등 800여명이 참석하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을 연다. 기공식은 평화기원, 길닦음, 풍물판굿, 설장구, 고천행사, 나눔잔치 등으로 펼쳐진다. 문화부는 2012년까지 7984억원을 들여 옛 전남도청 일대 터 12만862...
5·18구속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유공자유족회 등 5·18 관련 단체 3곳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전사모)을 비롯한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비방하는 글을 올린 지만원(66)씨 등 필진 2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5월 단...
전남 완도군의회는 2일 후코이단(갈색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기능성 식품) 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보조금 유용을 두고 불거진 의혹을 풀기 위해 관련 공무원과 사업체 임원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지난 2월부터 넉 달 동안 특위를 꾸려 조사한 결과 사업자가 투명하게 선정되지 않았고 설비투자액...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귀환 후 처음으로 고향인 광주를 찾는다. 이소연씨는 31일 오후 2~3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관 무대에서 청소년 150여명과 만나 우주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씨는 우주훈련 경험, 탑승순간 느낌, 우주체류 일화, 지구귀환 과정 등을 들려...
광주지역 최대 노동현안이던 광주시청 청소용역직 해고자의 복직 문제가 시민단체의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6일 “내년 3월까지 광주시청 청소용역직 해고 노동자 17명이 시청 청소용역업체와 시 유관기관 용역업체에 순차적으로 취업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5명은 애초 바람대로 ...
전남 완도의 ‘푸코이단 산지가공시설 보조사업’이 특혜논란에 휩싸여 넉달째 군의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완도군의회는 21일 “완도군이 2005년 보조금 30억원을 지원한 푸코이단 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보조금 집행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아 진상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푸코이단(Fucoidan)은 갈조류인 다...
무등산 원효계곡에 20년 남짓 방치되던 옛 ‘산장호텔’ 건물이 다음달부터 음식점과 커피숍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환경훼손을 우려한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20일 “주민 최아무개씨가 산장호텔 터 소유자인 원효사에서 2년 동안 건물을 임대했다”며 “보일러 교체, 바닥 공사, 지붕 방수, 벽...
국민 10명 중 1명은 여전히 5·18을 ‘폭동’이나 ‘사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28돌을 앞두고 지난 8~10일 ㈜리서치앤리서치에 맡겨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벌인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 5·18에 대해 ‘민주화 운동’(46.5%), ‘민중항쟁’(29.5%) 등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