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따스한 텃밭에서 상추도 심고 고추도 가꿔볼까요.” 자연·생명·농업에 관심은 있지만 도시에 살아 씨앗을 뿌릴 논밭이 없는 이들을 위한 도시텃밭학교가 열린다. 광주전남생태귀농학교는 21일 “봄기운이 완연해짐에 따라 오는 24일~4월21일 매주 토요일 오후 3~6시 광주시 북구 장등동 광주농협 주말농장에서...
광주 단독주택 8만가구 도시가스 공급 안돼 “도시가스를 들여오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광주시 북구 문흥2동 20통 통장 양안심(55·여)씨는 3년째 도시가스의 공급을 기다리는 심정을 “기가 막힐 뿐이다”라고 표현했다. 문흥2동 991~995 일대 단독주택 30여채에 사는 100여가구는 2004년 도시가스 공급신청...
국립광주박물관은 19일 광주시 북구 매곡동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고고학이 찾은 비단벌레의 신비전’을 열었다. 이 전시에는 1500여년 전 비단벌레의 영롱한 날개로 장식했던 장신구와 말갖춤 따위 유물과 복원품 30여점이 선을 보인다. 1921년 발굴된 경주 금관총의 말 발걸이는 눈길을 끈다. 이 발걸이는 둥그런...
18시간 근무 맞교대·월급 120만원…일반버스 기사와 큰차이 광주지역 시내버스의 중형버스 기사들이 하루 18시간씩 근무하고 다음날 쉬는 맞교대 방식을 개선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전국버스노조민주화추진위 광주전남지역위 양수기(48) 의장은 16일 “광주지역에서 35인승 중형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 23명의 고용 승계를 둘러싸고 광주시청과 민주노총이 가시돋친 설전을 펼치며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다. 양쪽은 서로를 ‘광주에서 없어져야 할 대상’으로 지목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성명·고발·시위로 맞서고 있어 감정대립이 차츰 증폭되는 상황이다. 지역경제 살리는데 발목 잡는다=광...
광주시가 지하철 2호선의 개통 시기를 앞당기려고 자기부상열차 유치에 나섰다. 광주시는 13일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에 제안서를 내려고 용역을 발주했다”며 “2월에 의향서를 냈고 6월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시는 애초 2008~2019년 1조3375억원을 들여 광주시...
여론수용·대안마련 촉구 광주시와 전남도가 12년 동안 통합 운영해온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분리를 밀어붙이자 시민단체가 예산 낭비와 통제 강화를 우려하며 이의를 제기해 마찰이 예상된다. 14일 연구원 이사회에 분리안 상정=광주시와 전남도는 14일 오후 5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6층에서 광주전남발전연...
시쪽 강제격리 과정 일부 실신도…“출근투쟁·천막농성 하겠다” 광주시청의 청소용역 업체가 바뀌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해고됐다. 해고 노동자들은 시장실 앞 ‘알몸 농성’으로 일자리를 지키려 했지만 한밤에 ‘보쌈 진압’을 당해 청사 밖으로 내밀렸다. 이 마찰은 형식적으로 용역사 교체 때문에 일어났...
목포와이엠시에이, 목포지방자치시민연대, 구례참여자치 등 시민단체 26곳이 참여한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씨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반대했다. 연대회의는 “대선 전초전인 정계개편을 앞두고 홍업씨가 4월25일 치를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다는 ...
광주천 지류 가운데 악취가 심했던 용봉천의 미복개 구간에 차집관로가 설치된다. 광주시는 7일 “서방천과 경양천 등지 생활하수가 그대로 흘러들어 수질 오염과 악취 민원이 심했던 용봉천의 신안교~신운교~광운교 구간에 합류식 차집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24억원을 들여 신안교~신운교~광운교...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 30여명은 7일 오후 광주시청 3층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한 채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을 공약한 박광태 광주시장은 비정규직의 무더기 실직을 초래하는 외주용역을 중단해야 한다”며 “9일로 일자리를 잃는 청소·주차·안내 분야 비정규직 노동자 50명 전원의...
국내외 학생들이 5·18민중항쟁의 역사를 배우고 민주·인권·평화의 실천을 다짐하는데 쓰일 교육공간이 광주에 세워진다. 5·18기념재단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2009년까지 36억원을 들여 광주시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부근에 다목적 5·18연수관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5·18자...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조명등이 광주에서 만들어진다. 조명기기 생산업체인 광주 대방포스텍(대표 이현도)은 5일 “9월부터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조명제품을 생산하기로 하고 최근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9월5일 ‘앙드레 김 라이팅’이라는 상표로 조명등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내놓는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