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 인문고 신입생 배정에서 운암·문흥·일곡 등지 학생 2500여명이 가까운 학교를 두고도 먼거리에 배정돼 통학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인문고 41곳에 신입생을 선 지원 40%, 후 배정 60% 방식으로 배정한 결과 1만5805명 가운데 16.1%인 2556명이 구간 경계를 넘어 멀리 떨어진 학...
광주지법 행정부(선재성 부장판사)는 30일 광주 수완택지 주민 박아무개씨가 ‘수완지구 조성원가를 공개하라’며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이나 법인은 정보가 공개돼도 경쟁상 영업상의 지위가 손상되는 사...
광주도심에 녹지공원 3곳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29일 올해 115억원을 들여 도심 속 푸른공원 3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북구 무등도서관 부근에는 25억원을 들여 터 5000평에 팔각정자와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소나무와 이팝나무가 자라는 우산공원을 조성한다. 서구 옛 전남지사 공관에는 22억원을 들여 터 540...
광주시·전남도 교육청…올안 학부모 서약서 폐지 장애인 학생들의 학내 사고 책임을 학부모한테 떠밀었던 차별적 학칙이 고쳐진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29일 특수학교 10곳이 여태껏 학부모들한테 ‘재학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장애학생의 보호자가 책임진다’는 서약서를 받아왔으나 이런 규정을 담은 학...
광주·전남지역 인삼재배 농가들이 26일 나주시 송월동에서 광주·전남인삼농협(조합장 박성배)을 창립했다. 1997년 설립했던 전남인삼농협이 2004년 부실채권 39억원이 발생해 인가 취소된 뒤 3년만이다. 전남지역은 벼·보리의 대체작목으로 인삼이 권장되면서 재배면적이 2002년 280㏊에서 올해 860㏊로 해마다 늘어...
전남 강진의 특산물인 ‘매생이’가 이상 고온과 철새의 극성 탓에 수확량이 줄어들어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전남지역 어민들은 25일 강진군 마량·대구면, 장흥군 관산면, 완도군 고금면, 고흥군 금산면 등지 바다에서 나오는 매생이 수확량이 예년에 견주어 30% 남짓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따뜻한 겨울 날...
광주지역에 대형 할인점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재래시장과 동네수퍼의 존립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7만3천명 당 1곳씩 들어선 할인점의 과포화=광주시는 25일 “지난 18일 풍암동 롯데마트 월드컵몰이 문을 열면서 광주지역에 매장면적 1000평 이상인 할인점 19곳으로 늘어났다”며 “업체별로는 빅마트 11곳, 이마트 4곳...
행정자치부는 25일 오후 2시 광주시 북구 오룡동 첨단단지에 광주·전남지방합동청사를 착공한다. 행정자치부는 2008년 12월까지 907억여원을 들여 터 1만4364평에 지상 17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4518평 규모로 합동청사를 짓는다. 이 청사에는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광주지방노동청·전남지방노동위·광주지방...
첨단·봉선 노선 버스 증차1·2·222번은 되살리기로 광주시가 지난달 21일 준공영제를 시행하면서 도입했던 새 시내버스 노선을 50일만인 다음달 8일 중폭으로 개편한다. 광주시는 24일 버스정책심의위를 열어 환승체계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86노선을 전면 개편한 뒤 제기된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시 “도면유출 규명할 것”…공무원 유착여부도 관심 광주시가 개발도면이 사전에 새나가 투기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도면 유출이 드러난 지 일주일만에 세하택지지구의 개발을 포기했다. 이런 결정은 세하지구의 투기 열풍이 사실로 드러나고 검찰·경찰의 수사 확대, 국세청의 투기 조사, 시민단체의 철회 요구 ...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관공서에 보관중인 광주세하택지 개발도면을 멋대로 파기한 혐의(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시청 공무원 ㅂ씨 등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광주시청 택지개발·도시계획 부서에 근무하면서 세하택지 개발정보를 담은 B4 크기 설명도면을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