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 관람권이 무더기로 광주시청에 할당돼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1일 최근 한장에 8천~1만원인 관람권 50만장 가운데 30만장(24억~30억원어치)을 광주시에 배정하고, 20만장은 자체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관람권을 실·국을 비...
전남 농·산·어촌지역 학생 3500여명이 복식수업에 참여하거나 상치교사한테 수업을 듣는 등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복식수업은 초등학교에서 두 학년 이상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제도이고, 상치교사는 중등학교에서 전공하지 않은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를 이른다. 전남도교육청은 7...
“남도의 젖줄인 섬진강과 영산강의 푸른 물길 따라 자연사랑을 키워요.” 영산강환경청은 2~9일 7박8일 동안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안리 데미샘에서 전남 광양시 중동 광양만까지 물길 600리를 순례하는 ‘섬진강 지키기 대탐사’를 펼친다. 탐사는 발원지인 데미샘에서 시작해 수달·은어·참게·재첩이 어울려 살아가는...
공공도서관이 복지시설에 작은 책방을 만드는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사직도서관은 28일 남구 주월1동 광주임마누엘교회에 ‘나눔드리 책방’ 1호를 열었다. 이 책방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 시설 안에 있는 10~30평짜리 자투리 공간에 서가와 책상을 만들고, 특성에 걸맞은 책들을 대출해 꾸미는 작은 ...
“옛 추억을 되살리는 청산도의 돌담길을 그림과 사진에 담습니다.” 광주지역 문화단체인 대동문화(대표 조상열)는 27일 거문도·청산도·보길도·관매도 등 남해안의 섬 20여곳에서 풍광과 유적을 담아오는 ‘섬, 역사문화 기행전:남도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양화가 한희원, 한국화가 하성흡...
31일 치러질 광주·전남 교육위원 선거에서 혼탁과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선관위는 21일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학교운영위원 3명한테 고급 수입 양주 3병을 제공한 입지자 ㄱ씨와 ㄱ씨의 부탁으로 이를 전달한 강진군의 중학교 행정실장 ㄴ씨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
“성범죄 피해자인 10대 장애학생들한테 교직원을 고소하라구요.” 청각장애 학생을 성폭행한 특수학교 교직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자 광주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가 사문화된 성폭력특별법의 장애인 관련 조항을 적용해 가해자를 엄벌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최근 특수학교에서 교직원에 의해 ...
“지리산과 섬진강에 서려있는 생명의 기운을 몸안 가득 채워보렵니다.” 전남 구례지역 청소년 10여명이 24~28일 4박5일 동안 지리산 성삼재부터 섬진강 남도대교까지 100㎞ 구간을 걸으면서 문화·역사·예술을 배우는 ‘생명평화의 땅 구례 순례’를 펼친다. 이 순례는 군내 8읍·면을 두루 돌며 자연과 이웃을 만나고, ...
광주시내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지역인 남구 백운광장에 고가차도가 헐리는 대신 지하차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18일 “2008년 12월 백운고가차도를 철거한 뒤에 백운광장 일대의 교통을 처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백운광장에 신호운영 로터리를 만들고, 대남로 방향으로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것을 ...
민주 시당 다수파 ‘반쪽의회’로 선출 강행…소수파 동원거부·소송 맞서 민주당이 독식한 광주시의회가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 탓에 소송과 성명을 주고받는 등 내분 양상을 드러내 눈총을 사고 있다. 광주시의회 나종천 등 소수파 의원 9명은 14일 나흘째 등원을 거부한 채 강박원 의장의 자진 사퇴를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