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에서 교직원에 의해 저질러진 장애인 성폭행 사건의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교직원 2명이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죄질에 견줘 형량이 관대하다는 비판에 이어 학교 안에서 성범죄가 상습적으로 이뤄졌다는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성폭행 교직원, 구형은 7년 선고는 1년=광주고법 제1형사...
광주시의회가 11일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이견으로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개원식도 열지 못하는 파행을 빚었다. 광주시의회는 애초 오전 10시부터 의장선거를 치르려 했으나 입지자인 강박원 의원과 나종천 의원 등 두 진영이 임시의장 선임문제로 1시간 30분 동안 설전을 벌이다 정회하는 바람에 의장을 선출하지 못...
박시장 “흠집내기” 반박 11일 개원하는 광주시의회가 박광태 광주시장의 의장선거 개입설로 벌어진 가시돋친 설전 탓에 원구성 단계부터 파행이 우려된다. 나종천 등 광주시의원 9명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이 광주시의회 원구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고유의 ...
광주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정경현 부장판사)는 7일 전남 장성군 진원면과 담양군 대전면 일대 마을 10곳의 주민 정아무개씨 등 150명이 전차포 사격장의 파편과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마을 10곳 중 사격장 인근인 ...
“전통배에 올라 일렁이는 푸른 물결을 느껴보세요.” 전남 여수시는 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 동안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거문도 해수욕장에서 전통 떼배 체험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떼배는 통나무를 엮어 만들고 노를 저어 움직이는 원시 선박으로 제주도에서는 ‘테우’라고 불...
박광태 광주시장이 선거 참모나 측근 인사를 지방 공기업이나 관련 법인체의 간부로 임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재선 뒤 독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시는 6일 “광주문화예술진흥위(위원장 조동수·이하 광주문진위)가 사무국장으로 위성운(57) 전 김대중컨벤션센터 경영본부장을 선임했고, 김대중컨벤션센터(...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중영화와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져 5월 광주를 새롭게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3일 “5·18을 본격적으로 다룰 영화 의 준비를 마치고 7일 인천, 12일 광주에서 촬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제작비 100억원을 들여 1980년 5월18~27일 10일 동안 일어난 ...
10년 동안 임금 한 푼 없이 노동을 착취 당한 ‘현대판 노예 사건’이 방송되면서 누리꾼의 항의와 비난이 잇따르자 사건의 무대였던 전남 신안군이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안군은 30일 “이 27일 밤 시사프로그램 ‘긴급출동 24’를 통해 10년 동안 하루 14시간 씩 일하면서도 한 푼 받지 못한 채 밥 한 ...
광주지역 노인들의 쉼터인 광주공원을 활력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개설한 주민대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누리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4~6시 광주공원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아름다운 광주공원 만들기 주민대학’을 펼친다. 이 주민대학은 폐쇄적인 노인공간으로 알려진 광주...
청소년수련원이 제공한 급식을 먹은 여중생 7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28일 “목포 ㅎ여중 1학년 학생 304명이 지난 19~22일 완도청소년훈련원에 입소해 머무른 뒤 집단적으로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