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신 노숙자 백아무개(46)씨는 지난해 10월29일 밤 9시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고속터미널에 내렸다. 백씨의 남루한 행색을 본 50대 남자가 재빠르게 접근했다. 이 남자는 “한달에 170만원 정도 받는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며 백씨를 꼬드겼다. 지적장애 3급인 백씨는 이 제안을 받고 “일을 하겠다”고 말했...
“한국 국민 여러분, 사고가 일어난 후에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한번 부서져 산산조각이 나 버린 유리를 원래대로 고칠 수 없는 법입니다.” 핵발전소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에서 불과 30여㎞ 떨어진 이와키시에 사는 아유미(18·고교 3)양이 광주에 보내온 영상편지의 일부다. 아유미양은 ‘핵없는세...
무등산 자락 아래 광주시 동구 학동에 있는 문화예술공간 ‘해와’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와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퇴근길 문화대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을 연 ‘해와 자유대학’은 박구용 전남대 교수(철학과)가 25일부터 8월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인문학 강좌를 이끈다. 강의는 매월 넷째주...
전국을 떠돌던 전북 진안 출신 이아무개(50)씨는 지난 1월 말 열차를 타고 전남 목포역에 닿았다. 8년 전 가정불화로 집을 나온 이씨는 그동안 가족과 연락을 끊고 노숙 생활을 했다. 돈이 떨어진 그는 ‘선원 모집’이라고 쓰인 간판을 보고 목포항 인근 직업소개소를 찾았다. 직업소개소 업주 윤아무개(63)씨는 이씨...
“바로 눈앞에서 차가 휙하고 움직이는 것을 보았어요. 그러다 깜짝 놀라 차를 쫓아갔는데 그만….” 광주시 광산구 평동산단의 한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정아무개(50)씨는 4일 “사고 순간을 기억하기도 싫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씨는 지난 3일 아침 7시20분께 밤샘근무를 끝내고 주차장으로 나가던 참이었다. 전날 밤 ...
식당이나 마트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로 사용되는 포스(POS) 장비 서버가 뚫려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개인정보 등이 들어 있는 결제 단말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1200만건의 정보가 유출되도록 방치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서울의 ㅅ정보통신업체 ...
전남 순천의 한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H5N8)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이 농가를 포함해 반경 500m 안의 닭과 오리 7만2000마리를 살처분했다. 2일 전남도와 순천시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순천 낙안읍의 ㄱ(52)씨 오리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명됐다....
대구시 남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광주시 광산구를 방문해 복지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대구 남구의회 김종숙·이명수·이정(이상 새누리당)·김현철(무소속) 의원은 26~27일 광산구를 찾아 복지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지난 26일 민주당 소속의 민형배 구청장을 만나 자치와 복지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
조선대가 창의적 문화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초대석’ 강좌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조선대 기초교육대학(학장 이종범)은 문화예술계의 학자, 예술가, 비평가, 활동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하는 강좌를 마련한다. ‘행복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
돌담길을 걷는 주민들의 모습과 시멘트 마당에 고추를 말리는 풍경이 친근하다. 도시의 끝자락에 위치한 마을엔 아직도 농촌의 잔영이 남아 있다. 마을 소식을 담은 책 <함께 꿈꾸는 동네>의 ‘포토 에세이’란에는 노대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사진들이 실려 있다. 광주시 남구 효덕·노대동 주민들이 참...
광주시가 5·18 사적지인 옛 국군광주통합병원(화정동)과 옛 기무부대 터 등지를 아시아트라우마센터와 5·18역사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지 주목된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방부 이용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정영진 제1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