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면 11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런데도 지진 대비 구조를 갖춰야 할 3층 이상이거나 전체면적 1000㎡ 이상인 건축물의 82%가 내진 설계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 도심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이 대폭 들어서고, 동네 뒷산 자투리 공간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녹지공간을 발굴해 기존 녹지와 연결하는 ‘공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캠핑장과 뒷산 공원, 어린이 숲체험장 등 31만9332㎡ ...
옛길과 옛기억을 지우는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대신 생활권역별로 주거지를 정비·보존하는 종합정비사업이 서울 서남권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관악·동작 등 서남권 7개구를 ‘주거지 종합관리계획’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주거지 종...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모든 부서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금품을 받은 사람뿐 아니라 준 사람도 처벌하는 ‘병살제’ 도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1년 시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을 보면,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감사관실 등 시 전체 부서의 2...
서울시는 종로·을지로·충무로 일대에 흩어져 있는 전통상권을 하나의 관광 패키지로 묶는 사업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종로 2~4가, 을지로 4~5가, 충무로 5가 일대 55만㎡로, 이곳에는 보석·조명·인테리어·애완동물·지물포 상가가 밀집해 있고 중부·방산·광장·신진...
정부는 지난달 11~14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와 삼척시, 경북 울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모두 253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142억원의 복구비 가운데 95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130억원, 삼척 56억원, 울진 67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별...
2011학년도 새 학기를 맞은 2일 전국 229곳의 시·군·구 가운데 181곳(80%) 초등학교들이 모든 학년 또는 일부 학년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일제히 시행하기 시작했다. 충북에선 모든 중학생들까지도, 강원·경남의 일부 군에선 모든 초·중·고교생들에게 무상급식이 제공됐다. 전국 2200여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
서울 한강변에서 경기도 남양주와 양평까지 이어지는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선 복선화로 폐지된 철도부지를 재활용해 오는 9월까지 자전거길과 산책길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전거길은 남양주 팔당대교에서 양평 양근대교까지 26.82㎞ 구간에 들어선다. 행주대교에서부...
이번 주말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구제역으로 소·돼지 등 340여만마리를 파묻은 전국 매몰지 4400여곳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24일 “동중국해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오후 제주와 전남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28일까지 전국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서울시가 한강에 6000t급 배를 띄울 수 있는 ‘서해뱃길 사업’을 강행하려고 양화대교 교각 확장 공사를 재개해, 23일 교각을 이미 뜯어낸 하류 쪽 다리를 아치교로 연결했다. 8개월 동안 ㄷ자 모양으로 있던 양화대교의 하류 쪽 다리는 5월쯤 통행이 재개된다. 그러나 서울시는 상류 쪽 교각도 철거하고 아치교를 설치...
다가오는 새봄, 도심에서 직접 친환경 채소를 길러보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다둥이가족 농원’과 ‘실버 농원’ ‘우수 텃밭농원’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농원은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채소 기르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처음 농사를 짓는 ...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과 사업소들이 계약을 맺으면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심사 기준을 임의로 적용하고, 필요 이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등 부당하게 계약을 체결하거나 공사를 벌여온 사실이 서울시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시설관리공단과 농수산물공사, 서울의료원 등 투자·출연기관 3곳과...
홍익대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부당한 해고에 항의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구가 그동안 용역업체로부터 파견받아온 청소·안내도우미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산하기관 등을 통해 직접 채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원구는 구청과 산하기관 등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141명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