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출신 동문들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정상화를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데 이어, 18일에는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봉준호·임상수·최동훈·허진호 감독 등을 길러낸 영화아카데미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