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매사추세츠)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주문했다. 케리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신중하고 견고했지만 적절하지 않았다”며 “6자회담 재개가 쉽지 않은 현 상태에서 미국...
미국 서부개척 시대의 전설적 총잡이였던 ‘빌리 더 키드’의 유일한 사진(오른쪽)이 지난 25일 미국 덴버의 한 경매에서 230만달러(25억원)에 팔렸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원래 30만~40만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니, 엄청나게 파격적인 가격에 팔린 셈이다. 이 사진은 1879년이나 1880년에 뉴멕시코...
서방에 맞선 남미 좌파정부의 선봉장인 우고 차베스(56)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주의 스페인어 일간 <엘누에보 헤럴드>는 25일 “차베스가 생사의 기로에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상태가 심각하며, 합병증이 발생했다”고 미국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하향조정해 최고 2.9%에 그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성장률 수정 전망치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런 성장률 수치는 당초 올해초 예측보다 1%포인트나 줄...
미국 보스턴의 유명한 갱단 두목이자, 연방수사국(FBI)의 비밀정보원으로도 유명한 제임스 벌저(81)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의 집에서 잡혔다. 그는 에프비아이의 ‘10대 수배자’로 16년간 종적을 감췄으나 오랜 여자친구였던 캐서린 그레그(60)와 조용히 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에이피>(A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 “이제 본국을 재건할 때”라며 아프가니스탄 철군 일정을 제시했다. 오바마의 연설에서는 10년을 끈 ‘테러와의 전쟁’을 대략 봉합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묻어났다. 오바마는 10만여명인 아프간 주둔군을 연내에 1만명 철수시키는 것을 비롯해 내년 여름(9월)까지 모두 3만3000명을 줄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 철군 개시 규모는 5000명이 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10년 전쟁을 끝내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심이 현실화 단계로 접어드는 것이지만 10만 미군을 불러들이는 작업이 순탄할 것으로만 보이지는 않는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날 밤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를 앞두고, 다음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