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6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개막한다. 당정군 주요 인사와 경제운용 목표 수립이 핵심 의제로 손꼽힌다. 마오쩌둥 시절부터 후진타오 전 주석에 이르기까지 5중 전회에서는 주요 당정 인사가 단행됐다. <중국신문망>은 24일 “반부패 정책 탓에 복지부...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어린이 3명이 여교사를 살해,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11, 12, 13세인 이들 중 2명은 부모가 외지에 나가있는 이른바 ‘유수(留守)아동’이어서 중국 농촌에 방치된 어린이 문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4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중부 사오둥(邵東)현의 한 학교에 지난 18일 낮 어...
“함부로 국정 방침을 비판하면 당적을 박탈한다.” 중국 공산당이 당내 비판 여론 봉쇄에 나섰다. 비판 앞에 ‘함부로’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사실상 비판을 일절 용납하지 않고 당을 더욱 틀어쥐려는 시진핑 주석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중앙정치국이 12일 회의를 열어 ‘...
급속한 경제 성장과 과도한 간척 사업의 여파로 중국의 개펄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과학원과 임업국, 미국 헨리 폴슨 재단은 19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개펄 보존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 수십년 동안 급속한 경제 발전과 무분별한 대규모 간척 사업 탓에 생태계 유지에 필요한 ...
“순전히 이익에만 몰두한 무원칙한 장사꾼적 접근”, “자국의 안보도 무시한 일방적인 구애.”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영국을 향해 <뉴욕 타임스>와 <파이낸셜 타임스> 등 서방 매체들이 일제히 이런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영국이 중국의 투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면서 중국의 인권 탄압과...
중국의 공장으로 불리는 남부 광둥성에서 잇따라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있다. 불경기와 임금 상승 탓이다. 중국에서는 동남아시아로 공장 이전이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남방도시보>는 13일 “광둥성 둥관시에 있는 징츠 플라스틱스가 10일 갑작스럽게 공장 문을 닫는다고 발표해 80명의 노동자가...
최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에 등대를 설치한 중국이 이번엔 파라셀 군도(시사 군도)에 무선 인터넷망 설비를 끝마쳤다. 필리핀, 베트남과의 영유권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중국 하이난성 싼사시는 11일 “시사 군도의 유인도인 자오수섬과 북섬 전체를 아우르는 무선 인터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