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동북지역의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했다. 시 주석은 아흐레 전에도 랴오닝에 인접한 지린성을 방문한 바 있다. 낙후한 중국 동북지역 경제 진흥에 힘을 실으려는 ‘내치’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선양 현지 외교 소식통과 주민들은 “시 주석이 27일 선양을 찾아 동북 공업중심지로서의 경...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 주변은 요즘 새단장이 한창이다. 오래된 보도블록과 난간을 교체하고, 주변 시설에 페인트칠을 다시 하고 있다. 광장과 천안문 사이를 가로지르는 창안대로 일부 구간에는 폭발을 견디는 특수설비를 설치했다. 모두 9월3일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
중국 증시가 27일 폭락했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8%(345.35) 떨어진 372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2007년 2월27일 이후 8년여 만에 최대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순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6월 제조업 순이익은 지...
2차대전 당시 중국인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25일 일본 미쓰비시 머티리얼과 사과 및 보상 문제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 쪽도 이 문제에 관해 “결정된 게 없다”라고 부인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과 이 회사에서 강제노역한 중국인들 사이의 사과 및 보상 문제는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
일본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2차대전 당시 이 회사에서 강제노역을 한 중국인들에게 사과와 보상을 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강제노역에 동원된 미국인 전쟁포로에게도 사과했으며 영국 등 각국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배상은 “상황이 다르다”며 외면하...
“한국 프로그램을 베끼지 말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담으라.” 중국 당국이 22일 자국 예능 프로그램 단속에 나섰다. 시진핑 주석 취임 뒤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이념 단속이 안방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방송·신문·출판 총괄 기구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은 22일 “텔레...
2004년 광저우 미술학원의 도서관장을 맡고 있던 샤오위안은 부임 첫날 학교가 소장한 미술품들을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몇몇 작품들이 현저하게 조잡해 보인 탓이다. 그는 이내 이 작품들이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학교에 이 사실을 알리는 대신 돈을 벌 ‘영감’을 얻었다. 자신이 유명 작품들을 ...
‘이란 핵협상 타결의 승자는 원유에 목마른 중국이다.’(<월스트리트 저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이란 핵협상 타결에 웃음짓고 있다.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함께 외교적인 면에서도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한 까닭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탓에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