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는 3일 손정의(일본명 손마사요시) 사장이 동일본 대지진 의연금으로 100억엔(약 1300억원) 을 내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손 사장의 기부액은 이번 사태의 의연금 중 최고액으로,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의 개인 의연금 10억엔의 10배에 이른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손 사장은 또 올...
일본 원전복구 난항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물이 바로 바다로 빠져나가는 지점이 발견됐다. 도쿄전력 등은 이 틈을 막기 위해 급히 콘크리트를 흘려넣었으나 물 유출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2일 원전 2호기의 취수구 근처 ‘비트’라고 부르는 콘크리트 갱에 20㎝ ...
일본 기상학회가 회원들에게 ‘대기중에 확산되고 있는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 공표를 자제하라’고 통지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회원들은 자유로운 연구 활동이 위축되고, 중요한 재해 정보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통지는 ...
도이 류이치 의원 누구 개신교 목사이며 7선의 중의원 의원인 도이 류이치 의원(민주당·효고현 3구)은 일본의 지배 아래 있던 서울에서 1939년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한국에서 상업에 종사했으며, 아버지는 현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서울약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조선총독부에서 일했다. 몇 달간 동대문초등학...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지하수에서도 법적 한도의 1만배에 이르는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후쿠시마산 일부 쇠고기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재조사에 들어갔다. 도쿄전력은 지난 31일 1호기 터빈실 부근 지하수에서 1㎤당 430베크렐의 요오드131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원전 부지 경계지역 법적 한도...
일본 이와테현과 문부과학성이 이번 대지진 피해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기숙사형 공립학교를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테현 등은 쓰나미 피해가 컸던 바닷가를 중심으로 2~3곳에 학교를 지을 방침이다. 기숙학교 건립안은 문부과학성 스즈키 히로시 차관이 지난 27~28일 이와테현을 방문해서 닷소 타쿠야...
지난 30일 중학 사회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이어 이틀 만에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담은 2011년 외교청서를 1일 각료회의에서 의결했다. 권철현 주일대사는 이날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을 방문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내용이 크게 늘어난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우리 ...
4월 신학기를 맞은 일본의 초·중학교가 지진 휴유증 탓에 불안에 떨며 양호실로 뛰어오는 학생들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대지진 피해를 직접 입지 않은 일본 수도권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두려움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도권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지진...
일본 정부가 피난 지시를 내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20㎞ 이내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해 숨진 이들의 주검이 수백~1000여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31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지난 27일 원전에서 약 5㎞ 떨어진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서 발견된 주검에서는 높은 방사선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