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7일 주민들이 집단으로 폐질환을 일으킨 충남 광천광산과 신석광산 등 폐석면광산 주변의 흙과 공기를 정밀조사한 결과 석면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들 2개 광산을 조사했더니, 전체 조사 지점 4222곳 가운데 16.8%(711곳)의 흙에서 정화기준인 0...
정부가 4대강 갈수기에 물을 방류할 목적 등으로 추진하는 저수지 둑높임 사업이 오히려 4대강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범구 민주당 의원이 6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96개 저수지 및 4대강 지천 수질조사 현황’을 보면, 둑높임 사업 대상 총 113...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 친환경 농경지 개발을 반대했던 농민들이 보상금을 더 받는 조건으로 사실상 농성을 끝내기로 해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환경단체들이 공사를 막고 농성에 들어가 또다시 충돌이 우려된다. 낙동강 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는 2일 부산 사상구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 삼락둔치에서 이...
지난 31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 7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부산시 주최로 낙동강 살리기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부산시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차례로 나와 낙동강 제2하굿둑 공사(배수문 증설 공사)와 낙동강 1~4공구 사업 개요 및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낙동강 구간...
‘탄소시장’은 말 그대로 탄소를 배출할 권리를 사고파는 시장이다. 이 시장은 지구온난화가 그만큼 심각해졌음을 상징한다. 인류는 1992년 기후변화협약 때부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감축을 ‘권고’하는 데 그쳐 실효성이 없었다. 그사이 지구온난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자 교토의정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