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가 26일 죄질이 나쁜 성범죄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경남 통영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제주 올레길 여성 탐방객 살해사건 등 최근 잇따른 강력사건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또 당정은 취약계층 아동에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친박근혜계의 공격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친박계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안철수 원장에 관해 “어린 왕자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기회주의적 처신을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비에스>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모든 사회적인 문제를 두고 듣기 좋...
친박근혜계인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5·16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굉장히 후진국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용인 처인 출신 의원인 이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5·16 쿠데타의 성격에 관해 “당시 우리나라가 6·25가 나고 얼마 안됐고 또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혼란했다”며 “군에...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책을 통해 밝힌 북한 관련 견해에 관해 “북한의 주장과 같다”고 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 원장의 저서를 밝히지 않은 채 “요즘 회자되는 책을 보면 북한의 핵무기 해결 방안으로 이렇게 언급하...
새누리당이 23일 공식 회의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정면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생쑈’, ‘몰염치’ 등 격한 말들이 나왔다. 안 원장에 대한 비판은 수위를 조절하던 그간 분위기와 다르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안 원장은 국정운영 능력, 자질 등이 검증이 잘 안됐다”며 “베일 속 ...
새누리당은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방침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통합당은 “우리 경제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근혜 후보 캠프의 최경환 총괄본부장은 22일 “디티아이 규제를 완화하면 가계부채 증가가 우려된다”며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려 한...
청와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고액자산자들에 한해 총부채상환비율(DTI) 제도의 일부를 완화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디티아이 규제를 완화하면 1000조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문제가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우리 경제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은 22...
여야 정치권은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새 책 출간과 ‘힐링캠프’ 출연을 사실상의 대선 출마선언으로 해석했다. 새누리당은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민주당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의 공식 대응은 노코멘트였다.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캠프에서는 코멘트할 것이 없...
새누리당 지도부가 17일 도덕성과 자질 논란에 휩싸인 김병화(57)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임명동의안을 자유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현병철(68)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보고서 자체를 채택하지 않기로 여야가 합의해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에 관심이...
5·16 군사정변을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바른 판단’이라고 평가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수긍하기 어렵다는 공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구로 갈릴리 교회 목사는 17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후보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