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를 두고 갈등해 온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박 후보는 11일 황우여 대표 등 핵심 당직자 7명과 함께 서울 시내 모처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대기업의 기존 순환출자에 의결권을 제한한 행복추진위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수용할 수 없다고 통...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특별당비 2억원을 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서병수 사무총장은 “법정 선거비용이 5백여억원인데 돈이 부족해 힘들다. 어제 김성주 위원장이 특별 당비로 2억원을 냈고, 김무성 총괄본부장도 5천만원을 냈다. 다들 분발해 달라”고 말했다고 참...
새누리당은 2일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 ‘국회에서 논의하되 종합적으로 검토하자’는 말을 반복했다. 투표시간 연장이 투표율 끌어올리기의 본질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국회 논의’와 ‘종합적인 검토’를 내세워 시간을 끌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현행 제도대로 치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경제민주화와 경제활성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업체 대표, 경영자 모임인 ‘산학연 포럼’이 연 후보 초청 특강 자리에 참석해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1.6% 성장에 그쳤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며 “지금 ...
선진통일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새누리당 합당에 반발하며 탈당했다. 지난 25일 합당 선언 당시 ‘지역·보수 대통합’을 내세웠던 새누리당은 머쓱한 모양새가 됐다. 선진당은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새누리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했다. 2008년 2월 자유선진당으로 출발한 선진당은 4년8개월만에 사라졌다. ...
새누리당이 야권 후보들의 잇따른 정치쇄신 논쟁에 밀릴까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하지만 당내 쇄신특위안은 박근혜 후보와의 조율 작업 탓에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당과 박 후보는 정말로 강력한 정치쇄신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MBC)과 <부산일보> 밀실 지분매각 논의와 관련해 “의혹을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분 매각 내용에 관해 알지를 못한다”고 말했던 것보다 진전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에 ...
새누리당에서 4일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퇴진과 박근혜 대통령후보 주변 친박 측근들의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박 후보의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황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대선이 목전인 상황에서 지도부 사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3일 새누리당 안에서 ‘친박 핵심 2선 후퇴론’이 표출됐다. 4일 열리는 경제민주화 관련 의원총회 역시 인적 쇄신과 대선 정국 전반에 관한 논쟁으로 주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경필 의원은 3일 <...
새누리당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최근 과거사 사과 발언을 거론하며 증인 채택을 압박했다. 국회 행안위 새누리당 간사인 고희선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에 행정자치부 등 살펴봐야 할 곳이 너무 많아 바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