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 중인 동중국해에서 치열한 무인정찰기 도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도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 도입을 검토중이라, 한중일 삼국이 ‘드론’(무인기) 경쟁까지 벌일 태세다. <가디언>은 중국이 이미 자체 개발한 무...
중국 당국에 편집권을 침해당한 <남방주말> 기자들이 6일 파업을 선언했다. 주요 언론이 당국의 검열에 맞서 공개 파업을 선언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개혁성향 주간지 <남방주말> 기자들은 성명을 내어 “사태의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편집과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29채를 불법 매입한 중국 전직 지방 공무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허난성 정저우의 전직 주택담당 국장을 지낸 자이쩐펑과 그의 가족이 29채의 아파트를 불법 소유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1년 친인척 비리로 공직에서 물...
홍콩에서 새해 첫날부터 렁춘잉(59) 행정장관의 하야와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시민 수만명이 1일 시내 중심가인 빅토리아 공원에서 렁 장관의 하야와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행진을 벌였다. 이 가운데 6명이 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2일 전...
중국 제조업에 모처럼 청신호가 켜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 홍콩에 본사를 둔 종합금융그룹 에이치에스비시(HSBC)와 영국 시장 조사기관인 마킷이 발표한 중국의 12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1년7개월 만에 최고치인 51.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제조업 분야 경기예측 선행지수인 피엠아이는 50이 넘...
중국이 27일 미국이 전세계에서 95%를 차지하고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시장에 뛰어들었다. 란청치 중국 베이더우 위성내비게이션시스템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이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북두칠성이라는 뜻) 서비스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작했다. 위치확인, 네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문자전송...
“중국의 성탄절은 12월26일이다.” 중국 후난성 샤오산의 관영매체 <천하샤오상망>은 26일 탄생 119돌을 맞은 마오쩌둥 추모 분위기를 이렇게 묘사했다. 마오의 고향인 샤오산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전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1만명 이상의 추모인파가 몰렸다. 마오의 추도식은 26일 0시 타종과 예포 속...
싸이(본명 박재상)가 24일(현지시각) 미국 <시엔엔(CNN)>이 선정한 올해의 흥미로운 인물 8위에 올랐다. <시엔엔>은 그동안 홈페이지에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벌인 투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총 4만598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싸이는 8위를 차지했다. 시엔엔은 “싸이의 말춤이 담긴 ‘강남스타일’이 유...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쫓아라.’ 미국의 거대 아이티(IT)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의 위치 추적 서비스를 두고 경쟁에 나섰다. 선수를 친 쪽은 마이크로소프트다. 1955년부터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상으로 산타의 위치를 알려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지난주 ‘산타 트래커’...
새누리당이 21일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남녀평등 관련 법안과 박정희 정권 시절 피해자 보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진영 정책위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정책 가운데 처리할 법안으로 여성 정책 관련 법안 3건과 대통합 관련 법안 2건이 있다. 남은 (임...
새누리당은 13일 미등록 사무실 선거운동이 선관위에 적발됐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빙의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당은 일단 공식적으로는 관계가 없다며 차단막을 치고 나섰다.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언론에 나온 윤아무개씨가 새누리당 국민소통본부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