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야당의 반대 속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상임위에 직권으로 상정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남 위원장은 이날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반대 뜻을 표시하며 위원장석을 둘러싼 가운데 동의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남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선출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로 그의 천안함 발언을 꼽는다. 안보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추천한 조 후보자는 6월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냐는 물음에 “정부에서 그렇게 발표를 했고 저도 그럴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본인의 ...
군이 시중에서 개당 1만원대에 살 수 있는 유에스비(USB) 보조기억장치를 95만원에 납품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14일 국방부 군수감사관실에서 제출받은 ‘종합감사자료’를 보면, 방위사업청은 대대포병사격지휘체계(BTCS)의 전술통제기에 사용하는 유에스비 보조...
한나라당이 지난 6일 내놓은 ‘안철수-박원순 후보 단일화’ 관련 논평이 당 안에서조차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김기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며칠 간 국민을 혼란시켰던 안철수 파동이 좌파 단일화 정치쇼로 막을 내렸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강남 좌파’, ‘구태 야합정치인...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5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안 원장은 특히 “윤 전 장관은 3개월 전에 처음 개인적으로 만났고 그 전엔 이름도 몰랐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려는 분위기가 읽힌다. 안 원장은 4일 인터넷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