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처리에 참여한 박근혜 전 대표의 결정을 두고 당 안팎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동의 없이는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가 기습 처리를 밀어붙일 수 없었을 것이란 게 당내 대체적인 관측이다. 22일 대학생 간담회와 특강을 하려고 찾은 대전대 ...
22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단독 강행처리는 주도면밀하게 진행됐다.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여의도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만나 단독 강행처리 방침을 굳혔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한시라도 빨리 처리해야한다”며 황 원내대표의 결심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가 정부에 ‘투자자-국가 소송제(ISD) 재협상’ 관련 서면 약속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핵심당직자는 20일 “당에서 정부에 공식적으로 아이에스디 재협상과 관련한 한-미 장관급 서면 약속을 받아오라’...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국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면 3개월 안에 미국에 투자자-국가 소송제(ISD)에 관해 재협상을 요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비준 전에 재협상을 해야 한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박희태 국...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가 나경원 최고위원 쪽으로 급속히 기울고 있다.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 일각에서 영입을 위해 공들였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입당을 거부하는데다 지지율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18일 “(이 전 처장의) 입당 여부는 (당의 설득이 아닌) 본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