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대학 등록금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각 대학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학생 대표 추천인사 참여를 허용하는 등 큰 폭의 등록금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22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등록금이 무상인 나라도 있다”며 “(대학 등록금을) 무상으로 할지, 반값으로 할지, 완화할...
‘당권-대권 분리 유지’라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을 계기로 한나라당 안에서 전당대회 규칙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등 대선주자들과 친이계들은 발언의 내용과 전달된 형식 모두 ‘부적절했다’며 반발했다. 친박계는 방어막을 치면서도 역풍에 당혹해하는 모양새다. 정몽준 전 대...
정부가 16일 대전 대덕단지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를 발표하자 탈락한 지역과 정치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벨트위원회가 입지평가위원회에서 평가점수를 합산해 제출한 대전, 대구, 광주, 포항, 부산 등의 5개 지구 가운...
정부와 여당이 부실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를 위해 대주주 횡령자금 등을 환수해 ‘파산 배당’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정책위 관계자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 사이에서 저축은행 예금자들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대주주와 직원들의 횡령자금과 영업시간외 불법 인...
군의 정보 분야 고위 관계자가 4일 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과 관련해 “북한 군부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검찰이 전날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이라고 한 발표와 배치되는 것이다. 군 정보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국회 국방위원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