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강제징용 등으로 현지에 끌려왔던 2만여명의 조선인도 큰 피해를 입었다. 나가사키의 미쓰비시조선소에서 일하다 원폭 피해를 당했던 고 김순길씨는 그해 8월12일 나가사키를 탈출하며 일기에 썼다. “생명이 계속하면 추억도 새롭게 일어날 불망(不忘,...
우리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유네스코에 신청한 데 대해 최근 이 기구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가 등재 권고 판정을 내린 것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심사소위원회는 등재 신청을 한 유산에 대해 ‘등재’ 권고, ‘...
국내 역사학계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제55회 전국역사학대회’가 26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다. 전체 19개 역사 관련 학회들의 협의체인 전국역사학대회 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의 공동주제는 ‘역사 속의 민주주의’로 정했다. 이 대회가 민주주의를 핵심 의제로 다룬 것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