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실종자를 찾는 데 활용된다. 경찰청은 13일 실종된 아동 등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검색하고 신고할 수 있는 ‘182센터 모바일웹’(m.182.go.kr)을 구축해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동이나 지적 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잃어버리거나 보호한 시민이 182센터 모바일웹에 신고하면서 해당...
한나라당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10월 안에 야간집회를 규제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밝혔다. 야당은 집시법 개정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혀, 여야간 긴장이 커지고 있다.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박...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행사장인 서울 강남의 코엑스 인근 2~3㎞ 안에서는 평화시위를 포함한 모든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대통령실 경호처와 군·경·국정원 등으로 구성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경호안전통제단·단장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은 8일 청와대 부속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
서울시가 시민들의 더 자유로운 서울광장 사용을 보장한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을 공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자유로운 광장 이용을 옥죄려는 것으로, 개정안을 직접 발의한 10만 서울시민과 재의결까지 한 의회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9일 “서울광장 조례 개...
야간조명 시공업체한테서 1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오현섭(60·구속) 전 여수시장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해 수사가 확대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일 “오 전 시장이 ‘여수을 지역구인 주승용 민주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
영등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붙잡힌 김수철(45)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김씨의 신상 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최장 30년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기평)의 ‘상급기관 성접대·향응 제공’ 의혹(<한겨레> 8월6, 7일치 1·5면)과 관련해 2008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에 비위 사실을 자세히 조사해 통보했지만, 교과부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과부는 권익위의 통보를 받은 지 7개월이 지나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기평) 오아무개(41) 팀장이 ‘밤 영업’을 위해 회사 돈을 만지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초 무렵이었다. 오씨는 “당시 직속 상사였던 이아무개 현 정책기획본부장이 ‘활동비 부분을 담당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오씨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접대’에 들어갈 비자금을 만드는 것이었다....
고문 수사로 물의를 빚은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인권교육에 나선 강사가 교육중 야유를 받은 사실이 14일 드러났다. 인권단체와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지난 7~8일 이틀 동안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특강을 했다. 첫날 강연은 경찰 간부들과 취재진이 참석한 탓인지 별 탈 없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