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같은 상황이지만, 3아웃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김재박 엘지(54)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13일 잠실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면서 안방 3연전을 싹쓸이한 덕분이다. 경기내용도 좋아서, 마운드가 잘 막고 필요한 때 점수를 뽑았다. 봉중근이 선발로 나와 7⅔회 동안 7안타(1...
여간해서 깨질 것 같지 않던 에스케이의 ‘절대강자’ 구도에 균열조짐이 보이고 있다. 13일 현재, 에스케이는 7월 들어서만 2승7패를 기록했다. 시즌 승률이 0.659인데, 이번 달 승률은 고작 0.222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5패를 5·6·8위인 삼성(2패) 기아(1패) 엘지(2패)에 당해서 더욱 충격이 크다. 본격적인 더위가 ...
스포츠창 / “그가 말한 ‘현대판 노예’가 바로 나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문제가 ‘어른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지난 10일(한국시각) 호날두의 상황을 두고 “요즘 시대의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을 쉽게 사고 파는 상황들이 만연한 것 같다”며 ...
‘겨울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한국프로농구 수장 자리에 누가 앉을 것인가? 케이비엘(KBL) 총재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천신일(65) 대한레슬링협회장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떤 공직에도 발을 들여놓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천 회장은 “총재 후보그룹에 나를 시킨 ...
한 반 33명 중 24등 안에만 들면 되는 셈이다. 확률 73%. 그런데 8개 반에서 상위권만 뽑아놓은 우등반이다. 게다가 일본, 미국 유학파들도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가 7일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엔트리를 33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최종 명단에서 빠지게 될 9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
우리담배가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 구단의 메인 스폰서 권리 포기를 선언했다. ‘돈 내고 욕 먹는 일을 그만두겠다’는 뜻이다. 4일 우리담배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 히어로즈 구단의 가입금 미납건과 관련 “우리담배 대리점주와 주주들은 (야구단 후원이) 중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