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다승왕(22승) 다니엘 리오스(36·야쿠르트 스왈로스)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1년간 출장정지와 구단 퇴출조처를 당했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1일 세이부와 경기 뒤 실시한 도핑검사 결과 리오스에게서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금지약물 하이드...
호루라기 / 롯데…롯데…롯데…. 지난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 10 인기투표 3차집계’ 결과 롯데 선수들이 10개 포지션을 또 싹쓸이했다. 이번 시즌만 중간집계 3전승을 달리는 셈이다. 특히 지명타자 부문에서 시즌 32경기에 나서 타율 0.153(72타수11안타)에 그치고 있는 마해영이 경쟁자 ...
마운드를 4인치(10.16㎝)만큼 낮췄기 때문일까?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기회가 마운드에서 타석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반환점을 돈 올 시즌 프로야구의 ‘타고투저’ 현상이 신인들에게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애초 시범경기를 치를 때만 해도 신인왕은 투수 쪽이 유력해 보였다. 특히 정찬헌(22·LG)은 시범 경기 1...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새삼스럽다. 마운드가 무너진 기아(KIA) 삼성 엘지(LG) 세 팀이 각각 3, 5, 7연패 늪에 빠져있다. 에이스 윤석진을 비롯해 서재응·이대진 등 1~3선발이 지난주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던 기아는 주말 3연패를 당했다. 3경기에서 평균 7.7점을 내줬다. 그나마 주초에 마운드가 완전히 붕...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복귀 가능성이 처음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 인터넷판은 18일 “이승엽이 대타 요원으로 1군에 승격할 기회가 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이승엽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온 투수 번사이드에 대해 18일 선발등판을 끝으로...
미야기현에서 발생한 진도 7.2 강진으로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지진 취소 경기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15일치 인터넷판을 통해 “14일 센다이시 K스타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라쿠텐-요미우리 자이언츠 경기가 경기 개시 2시간여전인 낮 12시55분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1936년 시작된 일...
한편에선 “연구대상”이라 하고, 다른 편에서 “허리가 강해져 ‘회춘’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분명한 건 그가 ‘코리안 특급’이라고 불리던 시절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거다. 박찬호(34·LA 다저스)가 13일(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또 직구 최고...
그는 대학야구 최고 명문 가운데 하나인 고려대의 4번타자였다. 마운드에 박찬호, 임선동 등이 있었던 시절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타석에선 부동의 4번 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2억1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1995년 프로에 들어와서는, 타율 0.344로 타격 2위에 오른 2001년(당시 두산)을 빼고 한번도 3할 타율에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