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학살의 재연인가….’ 다 잡았다고 생각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이 위태롭다. 뉴욕 양키스에 밀려 9년간 피말리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치러야 했던 보스턴. 연패를 끊기 위해 마무리투수까지 투입해봤지만 오히려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기를 마치고 10경기...
수년째 단단하게 유지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자리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팀별로 5~6라운드를 마친 17일 현재(한국시각)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추격해야 할 팀들이 생겼다. 이들을 대신해 ‘만년 4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1·2위 선두권을 형성했다. 아스널은 FC바...
6경기 4득점. 믿기 어렵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맹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시즌 초반 성적표다. 개막전에서 루니가 왼발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고, 두번째 경기에서 호날두가 퇴장 후 징계로 3경기를 못나왔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진에서 1득점 밖에 뽑지 못하면서 단 한경기도 2골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
‘4번타자’ 이승엽(31)이 결정적인 찬스를 잇달아 무산시키며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하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피말리는 연장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14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가 히로시마 카프와의 안방경기에서 연장 12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9-8 힙겹게 승리하며 선두 한신에 반게임 차로 따라붙...
‘퉁’ 발끝을 맞고 느리게 튀어올랐던 공이 잔디를 두드리고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벼락같은 오른발 터닝슛이 터졌다. 공은 이스라엘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의 부활을 알렸다. 9일 새벽(한국 시각) 런던 뉴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