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순조롭다.” 하라 다쓰노리(49·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에게선 안방에서 상대를 기다리는 정규리그 챔피언의 느긋함이 묻어난다. “나고야돔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며 재팬시리즈 진출 의지가 결연한 오치아이 히로미쓰(54·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은 도전자답다. 18~22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
전체 면적이 을릉도의 4/5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다섯번째 작은 나라 산마리노공화국. 하지만 축구 열기 만큼은 여느 유럽 국가에 뒤지지 않는다. 국가대표팀의 빅매치가 있는 날엔 전체 인구 3만명 중 5천여명이 구름같이 몰려든다. 하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다.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에선 10경기를 치러 모두 ...
7일 새벽(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위건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눈두덩이는 시퍼렇게 부어올라 있었다. 전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 경기에서 몸싸움 중 상대에게 얻어맞은 흔적이었다. 하지...
시련의 계절이다.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가 모처럼 경기에 나섰지만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경기에서 2진급 선수들과 함께였다. 이영표는 4일 밤(한국시각)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컵 본선 1라운드 2차전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키프로스)와 방문경기에 선발출장해 75분간 활약했다. 이영표는 9월15일 아스...
난리가 났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도쿄돔에서 사용된 술만 맥주 3000병, 샴페인 300병. ‘4번 같은 1번’ 다카하시 요시노부(32)는 “너무 힘든 시즌이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따내 정말 다행”이라며 동료들의 맥주세례를 받았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4)와 주장 아베 신노스케(28)는 ...
제대로 만났다. 3일 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인천 유나이티드(오후 7시·광양전용구장), 포항 스틸러스-제주 유나이티드(오후 7시·포항스틸야드)가 격돌한다. 단판승부로 결승진출 가린다. 4팀은 K리그 정규리그에서도 6강 플레이오프 남은 티켓 두장을 놓고 피말리는 다툼을 벌이고 있다. ■ 전남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