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안산 신한은행의 선발 명단은 눈을 씻고 봐야했다. 주력 선수인 전주원-정선민-진미정-최윤아 대신 이름도 생소한 김유경(18·167㎝) 등 벤치멤버들이 대거 투입됐다. 박건연(45)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에 앞서 “우리를 만만하게 본 것 같다. 쉽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국내 최고 개인기를 자랑하지만 신...
양팀 합쳐 152득점. 모처럼 화끈했다. 최다 점수차 6점. 박빙의 승부로 아슬아슬한 재미까지 더했다. 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천안 국민은행을 77-75로 꺾고 시즌 첫 승리(2패)를 거뒀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이 “연습 때는 100점 가까이 넣었다”며 안타까워하지 않아...
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9전 전승(승점27)을 내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3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라운드 창원시청 방문경기에서 수원시청은 후반 34분 박종찬의 시즌 12번째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시청은 같은 날 강릉시청을 1-0으로 꺾은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
1일 주니치 드래건스가 1패 뒤 4연승으로 일본시리즈를 제패하면서 한-미-일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같은 해 4연승 우승’ 진기록이 세워졌다. SK 와이번스(한국·4승2패) 주니치 드래건스(일본·4승1패) 보스턴 레드삭스(미국·4승)는 나란히 강력한 선발진과 벤치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단기전 승리의 필수요소...
K리그에 포항발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바람의 방향만 바뀌는 단순한 돌풍이 아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프로축구 사상 초유의 정규리그 5위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태풍급으로 커지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1승6무9패(승점39점)로 ...
“감독이 공격적인 면을 좋아해도 나의 기본 임무는 수비다.”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가 후안 데 라모스 감독 체제 아래서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영표는 감독 교체에도 변함없이 왼쪽풀백으로 경기에 나서 공격하는 수비수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이영표는 “감독이 원하는...
“슈터라는 게 ….” 첫경기에서 37분을 뛰고도 고작 7득점. 팀도 50점을 넘기지 못해 졌다. 하지만 김은혜는 “한번 감 잡으면 주저없이 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습했던 것보다 10분의 1도 안 되게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3점포 둘로 두번째 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의 첫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31일 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가 호쾌한 2루타로 일본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 2타점을 뽑는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3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이병규는 2-0으로 앞선 1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시속 118㎞짜리 슬라이더를 끌어쳐 주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