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단 1승. 이겨본 지가 두달이 지났다. 공격쪽에선 문제가 없다. 10경기에서 17골. 리그에서 선두 아스널(21골), 5위 포츠머스(19골)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그 사이 무려 21골을 내주며 실점이 득점보다 더 많았다. 갓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온 더비(22골)를 제외하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
한화-삼성간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벌어진 9일 대전구장. 선동열 삼성 감독은 “눈으로 확인은 못하지만 현역시절 도쿄돔에서 요미우리가 칠 때면 돔구장 기류를 외야 쪽으로 흘리는 것 같다”고 했다. 알게 모르게 방문팀이 받는 피해의식이 적지 않다는 점을 에둘러 말한 것이다. 하지만 단기전에서 안방팀이 갖는 이...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는 최근 언론과 극도로 접촉을 꺼렸다. 하지만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일조한 뒤 모처럼 인터뷰에 응했다.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스테이지2(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주니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2로 누르고 3연승으로 일본시리즈에...
“여기서 최고가 되면 다음엔 마이너리그라도 좋다.” 여러차례 내년 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 잔류의사를 밝혔던 이승엽(31)이 당장은 미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거듭 확인했다. 이승엽은 20일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스테이지2 3차전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일본 최고가 되고 싶다는 ...
“보안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김기태 1군 타격 보조코치는 “주니치가 좌완 선발을 낼 줄 알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다른 투수를 (생각하고) 준비했다가 다시 라커룸으로 가서 비디오를 보고 나왔다”고 했다. 완벽하게 허를 찔렸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18일 도쿄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