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해역에 출동했다 퇴선 방송을 한 것처럼 함정근무일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목포해경 경비정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비정장 영장 청구는 검찰의 해경에 대한 수사가 부실 관제에서 부실 구조로 옮기는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권태형 부장판사는 31일 공용서류 손상과 ...
31일 오후 4시13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여수해양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삼치어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배 안에 남은 노동자를 구조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
진도 팽목항 부근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해원굿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 2일 저녁 7시 500여석 규모의 대극장인 진악당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해원’이라는 주제로 90분짜리 공연을 펼친다. 이해로 국악원 장악과장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국민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
세월호 참사 때 ‘파도가 구조를 기다리던 친구들을 덮쳐 빠져나오지 못해도 해경이 바라보기만 했다’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법정 진술이 나온 가운데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고도 소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던 해경 경비정의 책임자가 체포됐다. 광주지검 해경수사전담팀(팀장 윤대진)은 29일 목포...
지하 기둥이 균열된 광주 ㅍ아파트에서 한 달 동안 안전진단이 이뤄진다. 광주시 북구청과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지하 공간에 설치된 기둥 12개 가운데 2개에서 철근이 드러나고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등 균열과 진동이 발생한 탓에 주민들이 서둘러 대피한 ㅍ아파트 B동의 안전진단을 29일 의뢰했다. 안전진...
전국의 종교·시민·사회단체 지도자와 법학자들이 세월호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67) 대주교는 27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천막 미사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미온적인 정부·여...
지난해 세월호 취항 전에 국정원이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를 지시하는 등 선박 증개축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월호 실종자·희생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대책위)와 일반인 유가족대책위원회는 25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24일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인양된 업무용 ...
육지 경찰은 세월호 참사 때 허둥댄 해경과 다를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경찰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 만에 가라앉고 있습니다. 기본인 현장감식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회2부 소속으로 광주·전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전남경찰청을 상...
정부가 쌀 관세화 선언을 발표한 뒤 영호남 지역의 농민들이 농성과 집회, 벼논 갈아엎기 등으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부산경남연맹 등으로 구성된 경남농민연대는 2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어 “독단적인 쌀 관세화 추진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