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부 학교들이 중앙 현관을 이용하는 학생에게 벌점을 주는 등 통행을 제한했다가 인권침해 시비에 휘말렸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9일 “광주지역 초·중·고교 8곳이 면학 분위기 조성, 학생 생활지도, 청결상태 유지 등을 명분으로 내걸어 중앙 현관과 계단의 학생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영화 <명량>의 감동을 명량대첩 축제현장에서 다시 느껴보세요.” 전남도는 9~12일 해남과 진도를 잇는 울돌목 일원에서 명량대첩 축제를 펼친다.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417년 전의 역사적 승리를 기린다. 당시 조선 수군은 이곳에서 12척의 판옥선으로 왜군의 전함 133척 중 31척을 깨뜨...
전남도가 2000개가 넘는 섬들을 가꿀 밑그림을 그린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은 전국의 65%가 넘은 2219개의 섬과 전국 해안선의 46%, 전국 갯벌의 42%, 전국 바다의 37%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해양관광 추세에 맞춰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
목포 덕인학원이 “특정반에 시험 정보를 알려줬다”는 이유로 교사를 해임하자 교육단체들이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부당한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덕인학원은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덕인고 수학 교사 김혜심(51)씨가 국가공무원법의 성실 의무와 비밀 엄수 조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해임을 의결했다. 덕인학...
슬로시티인 신안 증도의 ‘깜깜한 밤하늘’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안문화원은 4일 저녁 7시 증도면 우전리 갯벌생태전시관 앞마당에서 ‘별 헤는 밤’ 콘서트를 펼친다. 증도초등학교 어린이 밴드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선율을 선사한다. 천사섬 민요합창단은 잦은 뱃노래로 흥을 돋우고, 루미아 ...
중고 선박이 많은 유람선의 선령을 25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1일 “홍도 유람선 사고를 계기로 현재 계속 운항이 가능한 유람선의 선령을 25년으로 제한하도록 해양수산부와 안전행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 뒤 여객선의 선령 제한을 30년에서 25년으로 강화하는 방...
한국의 대표적 서양화가 김환기(1913~1974)를 기리는 미술관이 고향인 전남 신안의 안좌도에 들어선다. 신안군은 29일 건립 계획을 확정한 지 6년 만에 김환기 미술관 건립 터의 용도변경이 이뤄져 다음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2008년 6월 130억원을 들여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일대 11만1666㎡에 김환...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공약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이 앞으로 4년 동안 1200여개 마을까지 늘어난다. 전남도는 29일 “올해 추수철에 나주·순천·고흥·해남·영암 등 9개 시·군의 공동급식 희망마을 253곳에 마을당 120만원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추경에 예산 3억원이 확보되자 마을별로 15일 동안 하루 4만원인...
“중국과 친하려면 먼저 중국 문화랑 친숙해져야죠.” 호남대 공자아카데미가 26일 공자학원 총부 설립 10돌을 기념해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공자학원의 날’ 행사를 펼친다. 시민 누구나 경극 분장, 전지(剪紙) 공예, 전통 놀이, 민속 복장, 한자 퀴즈 등으로 진행되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 3대 요리...
혁신학교인 광주 수완중이 학생·학부모·교사가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매점을 운영하는 실험에 나섰다. 광주 수완중은 24일 “내년 3월쯤 매점을 설치해 운영한다는 목표로 협동조합 설립, 학생 수요 조사, 물품구매처 확보, 판매인력 배치 등 세부사항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문을 연 지 5년째인 이 학교는 ...
전남도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사파리 아일랜드를 접고 중국섬·예술섬·생태섬·신혼섬 개발 등 대안 찾기에 나섰다. 도는 23일 도청 정철실에서 신안군 도초도에 사파리 아일랜드를 조성하기 위해 미리 확보한 사업 터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도는 이날 행정·의회·기업·학계 등의 대표 12...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원진 7명이 물러나면서 집행부가 새로 꾸려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앞으로 각계각층의 인사와 단체를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진보 성향 단체와 함께 농성장에 머무는 방식으로는 대리기사 폭행 사건 이후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기...
광주시교육청이 이른바 ‘9시 등교’와 관련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22일 “‘9시 등교’를 둘러싼 논란과 오해를 없애기 위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이달 말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의 학교는 316곳이고, 학생은 22만2764명, 교원은 1만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