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새벽 충남 당진군 합덕읍 농가 주택에서 불에 탄 주검으로 발견된 김아무개(76)씨 부부 등 일가족 5명은 집에 불이 나기 전에 이미 살해됐거나 숨지기 직전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경찰청은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이들에 대해 부검했더니, 김씨 부부와 며느리, 손자 등 4명은...
대전과 충남 아산에서 생태호수공원 축소, 아산만 걸매리 갯벌 매립 추진에 따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성명을 내어 “대전시는 도안 생태호수공원 축소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554억원을 들여 서구 도안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갑천 주변 ...
같은 반 여고생이 투신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던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6일 오후 6시40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박아무개(17·고1)양이 뛰어내린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박양은 지난달 2일 대전 내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투신 자살한 송...
세종시 정상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상선)는 16일 세종시청사 건립 위치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내어 “정부는 세종시청사를 애초 계획대로 세종시에 조속히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대전, 충남·북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충청권 비대위는 “시청사를 예정지 밖에 건립하자는 일부의 주장은 세종...
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은 알레르기 퇴치를 위한 ‘알레르기 면역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레르기 면역치료센터는 특정 음식을 먹거나 접촉했을 때 두드러기와 함께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숨지는 급성 아나필락시스,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면역조절제...
파출소가 보이자 아이들 12명은 약속한 듯 걸음을 멈췄다. ‘들어가야 하나, 신고한 게 들통나면 또 맞는 건 아닌가.’ 겨울바람보다 더 추운 두려움이 어른거렸다. 지난 10일 저녁 7시께 대전의 한 중학교 2학년 12명이 대전 대덕경찰서 송촌파출소에 들어섰다. 아이들은 고개를 떨군 채 말이 없었다. 경찰관들이 다독...
대전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옛 대전 1, 2공단)가 도시형 산업단지로 바뀐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이 지역의 도로 개량에 따른 공공시설 투자 예산 800억원 가운데 400억원을 국비에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는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대전산단에 들어설 공공시설 ...
승진 심사를 앞둔 경찰 간부가 상급자인 지방경찰청장의 대화 내용 등을 불법 녹취한 혐의로 붙들렸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컴퓨터에 녹취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해 청장의 대화·통화 내용 등을 녹음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로 대전경찰청 정아무개(47) 경정의 사전구속영...
강원도 춘천의 강원대학교가 23년 만에 총장직선제를 포기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총장직선제를 빌미삼아 이 대학을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한 지 68일 만이다. 강원대는 지난 29일 ‘총장직선제 폐지 수용 여부를 묻는 교직원 찬반투표를 했더니, 51.65%가 폐지를 찬성해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30...
강원도민 10명 중 8명은 현재의 생활 여건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고령자의 절반은 별다른 노후 준비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강원도는 지난해 말 통계청이 실시한 ‘2010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시·도별 특성항목 조사 결과, 강원지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