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시엔엔>(CNN)이 오피니언 리서치 코퍼레이션(ORC)과 공동으로 지난 21~23일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에 대한 지지율은 42%로 같은 조사에서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시엔엔>이 26일 밝혔다. 응답자의 54%는 ...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환율정책을 의제로 삼는 데 가장 적극적인 미국이 중국 위안화 환율에 대한 압박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24일(현지시각) 평가절하된 통화국의 상품에 보복관세를 매길 수 있는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만장일치로 가...
미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아프카니스탄전에 참전한 예비역 장교의 회고록 초판 전부를 사들여 폐기하는 촌극을 벌였다. 에이프릴 커닝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육군 예비역 중령 앤서니 셰퍼의 회고록 <작전명 다크 하트>에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어 초판본 9500여권을 사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둘러싸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보팀 내부에서 격렬한 노선 투쟁이 벌어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워터게이트 사건 폭로로 유명한 <워싱턴 포스트>의 밥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신간 <오바마의 전쟁>에서, 군 경험이 거의 없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통적으로 민간인 출신으로 ...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업률, 감세 등 경제문제가 최대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를 제외한 버락 오바마 경제팀의 핵심인사들이 자의든 타의든 떠나면서 새로운 진용으로 바뀌고 있다. 7월초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 이달초 크리스티나 로머 경제자문위원장이 사임한 데 이어, 21...
2014년 만료를 앞둔 한-미 원자력협정에 대한 양국간 개정협상을 앞두고 미국 핵안보 관련 고위 당국자가 한국의 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22일(현지시각) 분명히 했다. 토머스 디아고스티노 미국 국가핵안보국(NNSA) 차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려...
세월이 지났지만, 마음의 앙금은 여전한 것일까. 지미 카터(85)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 발매되는 회고록 <백악관 일기(White House Diary>의 출판을 앞두고 미국 <시비에스>(CBS)의 시사프로 ‘60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필생의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
18일로 독립 200주년을 맞는 칠레의 최근 분위기를 상징하는 단어는 ‘희망’이다. 올 초 칠레를 뒤흔든 지진과 지난달 5일 산호세 광산 붕괴사고로 자신감을 잃었던 칠레인들은 생존이 확인된 광부 33명의 귀환이 가시화되자 축제 분위기에 빠져 있다. 칠레 일간신문 <라 나시온>은 17일 “구조팀의 T-130 굴착기...